내가 인정한 맛집

부산 남구 용호동 맛집 (우삼겹) - 백종원의 본가

이불변응만변 2024. 1. 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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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와이프와 함께 외식을 하러 나왔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용호동에 있는 "백종원의본가"

지도에는 [본가 대연점]이라고 나와있는 곳인데요

 

예전에 지인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후

와 이런곳이 있었네~~왜 우린 여태 몰랐지?

라는 놀람과 감탄을 했던

숨은 맛집!!

 

그곳을 방문하려합니다

 

시티원골프연습장 그물 아래에 위치한

백종원의본가

주차장은 넓어서 좋긴한데

식당 위치로는 별로인듯 합니다

길가다가 눈에 확 띄지않아요~~

 

오늘 우리는 우삼겹을 먹을겁니다

 

[우삼겹은 업진살이라고도 불리는

쇠고기의 부위 중 하나로

소의 복부의 중앙 하단 부분인 양지에 해당한다]

 

사실 전 우삼겹이라는게 있다는걸

여기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_-;

 

점심시간이 되자

적당한 홀에 하나둘씩 자리 잡히는 테이블

 

성인2명에

우삼겹3인분+맛보기된장찌개+공기밥

우리 부부는 딱 이렇게 먹었을때

적당한 포만감에 좋더라구요

 

 

대패삼겹살보다 더 얇은 두께로 나온

우삼겹3인분입니다

대략 한 1mm두께 정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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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이어서

예쁘게 줄지어 나온 각종 쌈 재료들

 

우삼겹 먹을때 절대 빠지면 안되는

찍먹 소스와 파절이~~

파절이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샐러드와 밑반찬들~

 

저 불판 구멍사이로 빨갛게 달아오른 숯이 보이나요?

고기는 숯불에 구어야~~

 

적당히 불판이 달궈졌으면

이제 고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우삼겹의 최대 단점은

고기 굽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1미리 두께의 저 얇은 고기를 한장한장 벗겨내서

불판위에 한장씩 깔아 구어야 되는데

이게 진짜 손이 많이 갑니다

 

뭐 덩어리채로 구어서 휘휘저어

잘 익혀 먹어도 되겠지만

우리는 손이 많아가더라도

항상 이렇게 한장씩 펼쳐 구어먹었었네요

 

구어놓고보니

지방 적은 차돌박이 구어 놓은거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상추에도 먹어보고

깻잎에도 먹어보고

파절이에도 먹어보고

이리먹어보고 저리 먹어봐도 맛있습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혹 여기를 방문하실려는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꼭 이 맛보기 된장찌개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건더기도 많고 진한국물에 칼칼하니

정말 최고에요

 

차돌된장찌개도 먹어봤지만

차돌보다 이 맛보기 된장찌개가 진리입니다!!!

 

아!!

고기가 양념육이다보니

굽다보면 불판이 쉽게 잘 그을리는데요

약 1.5인분에 불판 한판씩 사용하는게

딱 적당해 보입니다

 

와이프와 30분간 후루룩 먹다보니

테이블엔 바닥을 보인 접시들만 남겨졌네요

 

식후 나가는길엔

시원한 수정과도 준비되어 있으니

한잔 걸쳐주고 기분좋게 마무리하며 나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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