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정한 맛집

맛집 추천) 울산대공원 앞 중식당 "상해"

이불변응만변 2024. 4. 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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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관 방문 전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려

울산대공원 앞 상해에 다녀왔습니다

 

 

울산대공원 정문에 위치한 이곳은

중식당입니다

검색을 통해 방문한게 아니라

지인 추천으로 가는거라 맛이 기대되네요

지하 주차장에 주차후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지하 주차장 가는길이 매우 험하고

주차가능 허용대수도 몇 안되니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엔

다른 주차장을 미리 검색하고 가셔야 할듯 합니다

넓고 광활한 식당 내부!!

보통의 중국집을 생각하고 올라왔는데

약간 고급 중식당과 일반 중국집 사이의

그런 느낌이 납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뭔가 아쉬운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오픈하자마자 와서 그런지 창가자리가 비어 있기에

이곳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좋네요

저 가로수 뒤로 울산대공원이 있다는데

다음에 꼭 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테이블 기본세팅 찬

양파, 춘장, 단무지, 짜사이

(짜사이가 너무 맛있습니다)

우리의 주문은

유니짜장면과 굴짬뽕 해물짬뽕밥 탕수육

 

쨔사이가 너무 맛있길래 계속 집어 먹었더니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 전에 벌써 바닥을 보여

셀프바에가서 김치와 함께 리필했습니다

(보통 셀프바에 짜사이는 없던데 여긴 셀프바에 구비 되어 있어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셀프바에 간김에 일회용 앞치마도~~

유니짜장과 굴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짜장과

국물이 찐해 보이는 굴짬뽕

맛이 어떻나 함 볼까요?

애들꺼 덜어주고 남은 짜장을 먹어 보았는데

음~~면발 탱글탱글하고

짜장이 너무 되거나 무르지않으면서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중간맛

제 기준 극상은 아니지만 상급에 속하는 맛입니다

애들도 맛있다며 잘 먹어 주는게 너무 좋습니다

다음으론 와이프가 주문한 굴짬뽕

뽀얀 국물이 보양식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안에 오징어 새우 굴 각종 야채들..

이렇게나 건더기가 많은 짬뽕은 여기가 처음입니다

하얀국물이라

이비가짬뽕 처럼 얼큰한 맛이겄거니 하고 먹어보는데

전혀 다른 맛입니다

얼큰하거나 짭짤한 맛이 아니

약간 기름진 사골국 먹는 느낌?

처음엔 예상에 벗어난 맛으로 인해 별로인듯 싶었으나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계속 먹게되는 맛이였네요

개인적으론 얼큰하고 맵짠을 좋아하는지라

이건 내 기준 중상급!!

곧 이어서 나온 해물짬뽕밥과 탕수육

탕수육은 자동 부먹입니다

소스도 굿 튀김도 굿

여기가 탕수육 맛집이였네요

평생 먹어본 탕수육 중 열손가락

아니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맛 입니다

이건 내기준 상급!!

아 그리고 해물짬뽕밥은

먹을땐 안매운데 먹고나선 왜이렇게 매운지

고통스러운 매운 맛이 아닌 맛있는 매운 맛입니다

다만 이것 역시 내가 원하는 얼큰함은 없네요

아쉽네요

이 상태에서 얼큰함만 집어 넣으면

내 인생 짬뽕밥이 되었을텐데..

그렇게 총 4만1천원으로

4인가족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 나섰습니다

가격대도 적당하고 맛도 나름 훌륭하니

한번 방문하신다면 절대 후회는 없을 그런 곳이니

울산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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