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맛있는(깊은맛) 뽀얀 미역국 만드는법 / 초간단 레시피

이불변응만변 2022. 11.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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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맛 뽀얀 국물의 미역국 레시피!!

나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본적도 없으며

요리를 업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저 우리 아이들 한끼 먹이는거

이왕이면 더 맛있게 해서 먹이고자 노력하는

그런 평범한 가장일뿐..

그런 내가 수십번의 조리끝에

완벽에 가까운 레시피를 완성한듯 하다

조리법도 간편하고

웬만한 식당에서 나오는 미역국보다 맛있으리라

장담하는 바이다


재료

미역, 참기름, 국거리소고기, 소금, 다진마늘, 다시다

미역의 종류는 아무거나 상관없다

싼 미역도 사보고 비싼 미역도 사봤는데

맛의 큰차이를 느끼진 못하겠더라

다만 자른미역을 사면

미역을 불린 후 따로 자르지 않아도 되니

난 잘게 잘린 미역을 선호한다

1.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제일 먼저 미역을 물에 담궈 불려준 뒤

조물조물 두세번 헹구고 나선 물기를 쫙 빼준다

2. 전기포트에 물을 가득담아 미리 끓여 놓는다

3. 핵심재료인 한우 양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소고기는 미역국의 맛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난 마블링이 좋은 원쁠(1+) 등급만을 이용한다

참고로 고기는 많이 넣을 수록 맛이 좋아진다

(고기를 너무 크게 자르면 질겨서 먹기 힘들고 너무 작게 자르면 씹는 맛이 없으니 0.7~1c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잘라주면 좋다)

4. 궁중펜에 잘라놓은 소고기를 넣고 소금을 뿌려준다

그라인더를 네번 정도 돌려 갈아 넣는다

5. 참기름을 크게 3~4바퀴 원을 그리며 뿌린 뒤

핏물이 가실 때까지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경험상 바짝 구었을때가 가장 맛있는듯 하다

6. 고기가 맛있게 익었다 싶으면 그 위에

물기를 빼놓은 불린 미역을 넣고 다시 볶는다

바싹 볶아준다

(고기와 미역을 볶으면 잡내가 잡힌다!!)

7. 어느정도 볶았으면 다진마늘을 크게 한숟가락 떠서

같이 넣고 또 볶아준다

(뽀얀 국물의 비밀은 바로 마늘이다!!)

8. 그 다음 미리 끓여놓은 포트에 담긴

뜨거운 물을 붓고 푹~~끓여준다

뜨거운 물이라 넣자마자 바로 팔팔 끓어 오르는데

지금 간을 보면 밍숭맹숭 니맛도 내맛도 아닐것이다

이제 간을 해야 한다

9. 간은 고향의맛 "다시다" 하나면 충분하다

많은 사람들이 조미료를 극혐하지만

난 맛없게 먹는거보다 맛있게 먹는걸 선호하기에

조미료를 사랑한다♡

(조미료를 싫어하는 사람은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하면 되는데 이경우 감칠맛이 많이 떨어진다

조미료를 적당히 넣고 감칠맛을 어느정도 살린 뒤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맛추는걸 추천한다)

간을 할때는 한번에 많이넣는거보다

조금씩 조금씩 소분해서 넣는게 좋다

보통 이정도 사이즈의 국엔

숟가락으로 가득 한스푼 정도가 좋더라

살짝 부족한 느낌 까!지!만! 간을 한 뒤

계속 끓여서 졸여주면 점차 깊은 맛과 적당한 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미역국이 완성된다

미역국은 끓일 수록 더 깊은맛이 나서 맛있는데

이렇게 다 끓인 후

식혔다가 다시 데워먹었을때

진정한 맛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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