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40도 고열에 고생한 5살 우리 아이 죽 한그릇 뚝딱 / 부산서면 죽 집 추천

이불변응만변 2022. 11.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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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벡스코 상상체험 키즈월드에 다녀와선

둘째가 40도가 넘나드는 고열에 몹시 힘들어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7살 딸아이도 고열..

밤새 해열제 먹이고 물수건으로 열을 내려 볼려했지만

열은 쉽사리 내려가지 않았고

결국 다음날 병원에가서 수액을 맞은 후에야

열이 잡혔다

혹시나 코로나면 어쩌나하고

타지에 맞벌이라 애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코로나면 같이걸려 나라도 병가 받아

케어해야겠다며 아들 침을 쭉쭉 빨아 마셨지만

다행히 코로라 음성이 나와 한시름 덜었다

그렇게 하루를 와이프가 애들과 함께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에 수액을 맞는다며 고생을 하고

다음날은 내가 급히 휴가를 내서 애들을

돌보기로 했다

아픈 애둘을 케어하면서 밥까지 준비하기엔

내 능력이 부족해서

죽을 배달시켜 보았다

흔히 우리가 아는

본죽이나 죽이야기등..이런곳은 예전에 먹어봤을때

맛이 별로였기에

이번에는 후기좋은 새로운 업체를 골라보았다

서면에 위치한

죽도령 서면점

후기도 좋았고 가격도 저렴했기에

죽 두개에 크로플(와플)을 하나 주문했다

주문 접수 후 10분도 되지않아 바로

배달이 시작 되었다

(빠름~~빠름~~)

크로플은 하나시키면 두개가 딸려오고

난 한우소고기죽과 영양닭죽을 주문했다

죽 한그릇에 500g이기에 점심때는 소고기죽을

저녁에는 닭죽을~

전자레인지 가능 용기라 살짝 데워 먹이면 될듯 싶다

밑반찬으론 젓갈과 김치 달고나 과자가 왔다

김치는 신김치 맛이나서 첫째가 좋아했으나

달고나 과자는 영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았다

소고기죽을 정확히 반씩 나눠

첫째 둘째 나눠 먹였는데

거짓말 않고 속한번 썩이지 않은채

넙죽넙죽 받아 먹더니

죽하나를 뚝딱 해치웠다

죽이라면 치를 떨던 녀석들이 왜이리 잘먹나하고

남은 죽을 살살 긁어모아 맛을 봐보니

음~~맛있다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반찬없이 그냥먹어도

맛있는 맛이었다

맛있게 죽을 먹은뒤

와플을 잘라 사이좋게 하나씩!!

와플이 워낙 인기가 좋아

부스러기하나 얻어 먹어보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경쟁하듯 먹어 치우는걸 보니

어지간히 맛은 있었나보다

저녁은 역시 계획대로 닭죽을 먹였는데

점심때 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도 한그릇 뚝딱했다

정말 얘들이 잘먹어줘서 고맙고

맛있게 만들어주신 사장님께도 고마움을 느낀다

애들아 이제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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