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여수가족여행 (2박3일코스)이순신광장/소호동동다리/디오션 워터파크

이불변응만변 2022. 10. 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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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수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렀던곳을

하나씩 소개해본다

17시가 다되서야 도착했던 여수에서의 첫날

호텔에 짐을 풀고난 후

저녁도 먹고 여수 구경도 할겸

번화가로 보이는 곳으로 출발했다

와이프가 느닷 서대회무침를 먹고싶다길래

급히 블로그검색을 통해 찾아간

정을담아내는식당

글쎄..개인 취향 차이였을까? 입맛 차이였을까?

우리 입맛엔 전혀 맞지않았다.

여수에서의 첫 식사는 실패로~~


그렇게 아쉬운 저녁을 먹은 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이동한

이순신광장

광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최초 1시간은 무료였으며 빈자리도 넉넉하게 있었다

도심안 공영주차장이 무료라니~~

(아마 여수시내 모든 공영주차장이 이런듯 싶다)

부산에는 상상도 할 수없는 ...

시민복지서비스가 매우 칭찬할만 하다

광장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와서

오붓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고

광장을 쭉 둘러보니

몇가지 보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광장 구석에 설치된 대용량 오픈형 가습기?

이순신장군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거북선

그리고 광장 바닥에 설치된 led 판넬

사실 보고 즐길거라곤 이게 전부라

기대하고 왔다간 실망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있었고

그 군중들이 만들어내는 축제같은 분위기에 매료되어

우리 가족들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질무렵 우리아이들의 시선을 빼앗은

이름 모를 led조명이 달린 새총?

광장 가운데서 이걸 판매하는 아저씨가

혼자 신나게 하늘로 쏘아대며 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곤 구매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물론 그 중에 우리 아이들도 포함이다!!

(정말 최고의 장사수완인듯 싶다 장난감을 팔기위해 그 어떤 말도 하지않은채 그냥 판매하는 장난감을 모두가 잘보이는 광장 한가운데 서서 본인이 즐기면서 놀다보면 아이들이 하나 둘씩 엄마손을 잡고 몰려와 사가니 말이다)

이 장난감으로 한시간을 신나게 하늘로 쏘아대며

놀고 난 뒤

숙소로 가는 길목에 있는 소호동동다리로 이동했다


역시나 이곳 주차장역시 무료

굿굿 베리굿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이 함께해서

더욱더 아름다운 소호동동다리

다리를 건너는 중간에

예쁜 조명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있어서 좋았고

작은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가족에게 여수에서의 첫날은

아쉬운 저녁식사만 빼면 정말 완벽한 날이였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디오션 워터파크로 이동했다

(우리가족 모두에겐 워터파크가 태어나 처음이다)

디오션 호텔에서 워터파크로 가려거든

호텔 맞은편 리조트 건물로 들어가면 되며

리조트 건물에 들어서면

워터파크로 가는 안내표지가 잘 되어 있어

초행길이어도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워터파크 입장시

아이들 구명조끼와 튜브는 따로 챙겨갈 수 있으며

워터파크 안에 튜브에 바람 넣는 곳이 있으니

미리 튜브를 빵빵하게 키워서 가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것도 모르고 숙소에서부터 튜브를 빵빵하게 불려서 들고 갔다)

태어나서 처음 오게된 워터파크

모든 워터파크가 다 이런지는 모르겠으나

디오션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져 있었고

실내외 물놀이 구성은 비슷하나

실내는 유아들이 놀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된 반면

(온수풀)

실외는 성인들이 놀수 있게 좀더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 실외에서 물놀이를 즐길려거든 구명조끼를 필수로 착용해야하는데 실내에서 실외로 가는 길목에 구명조끼 대여소가 있으며, 성인 구명조끼의 경우 대여료가 7천원 했던걸로 기억한다

여지껏 물놀이라곤 집 욕조에 물받아서 놀았던게

전부인 우리아이들은 처음 만나보는

워터파크에 적응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내 곧 완전 적응하여

정말 신나게 놀고 지칠때까지 놀았다

모든게 정말 만족스럽고 좋았지만

단 한가지 먹거리가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다

실내와 실외의 경계선에 위치한 간식존

메뉴의 다양성이 부족한듯 싶고

메뉴의 맛과 품질이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윗층에 롯데리아가 있으니

정말 다행인듯 싶다


마지막날 갈려고했던 유월드는

아쉽게도 내 몸상태가 안좋아져서 못가게되어

워터파크를 끝으로 여수 여행을 마치게 되었지만

내 기억속 여수여행은 매우 만족으로 기억될듯 싶다

태어나 처음 방문한 여수

작은 바닷가 도시라 생각하고 왔는데

상상외로 바다를 감싸고 있는 도시의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했고

2박3일 일정이 너무 짧게 느껴질만큼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져 구경하지 못했던 여수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러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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