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용산 챔피언1250(키즈카페)/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 용인에버랜드 후기

이불변응만변 2022. 7. 2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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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쳐 이루어진 서울나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라

아이들 위주로 이동경로를 짜보았다

첫번째 목적지는

용산역 뒷편에 자리잡은 아이파크몰 6층에 위치한

챔피언1250 아이파크몰 용산점

숙소였던 용산그랜드머큐어에서

도보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었기에

오전 시간을 여기서 보내고자 방문하기로 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을걸 예상하여(10시30분 오픈)

일찌감치 10시에 숙소에서 출발했건만

길찾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아이파크몰에서 길을 헤메다 결국엔 돌고돌아 10분거리를 40분이 걸려 도착하고 말았다

약20분 줄서고 나서야 입성하게된 챔피언1250

보통의 일반적인 키카에선 볼 수 없는

자이언트네트, 짚라인, 암벽등반등

여러 놀잇감들이 있어 조금 신선했지만

주말기준 어린이1인 입장료25000원을 지불할 정도의

규모와 다양성, 퀄리티는 아니였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코로나 이후 처음 방문하는 키즈카페라서

꼬맹이들이 잘 뛰어놀고 해서 다행이었지만

가격 대비..그리 뛰어나다고는 하지 못하겠다

50m
© NAVER Corp.
챔피언1250 아이파크몰 용산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1나길 17

두번째 목적지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555m 123층을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

여기에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를

패키지로 같이 체험할려했으나

실상 5살7살 아이들이

야경을 본다한들 좋아할거 같지도 않고

서울 야경보는데 72000원을 쓰는건..아닌거 같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쿠아리움만 보기로했다

- 아쿠아리움은 지하1층에 위치

입장권은 17시 이후 입장하는 야간권으로

구매해서

4인가족 73000원!!

첫째가 3살때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갔던적이 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런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지만

4년이 지난 오늘날에 와서는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뿌듯했다

(5살 둘째도 너무 좋아했다. 아쿠아리움을 제대로 즐릴려면 5살정도는 되어야 즐길만큼 즐기고 기억에도 남고 하는듯 하다)

야간 타임이라 사람들도 없고 한가해서

조용히 구경하기 좋았던반면

모든 행사(공연, 체험 등등)가 끝나

그런걸 볼수 없어서 좀 아쉽긴했다

부산엔 커다란 상어들이 많은 반면

여기는 벨루가(돌고래), 바다사자, 악어 등이 있어

약간의 차이점이 있었고

다른 나머지는 뭐 서로 비슷비슷했던거 같다

다음날 방문한 세번째이자 마지막 목적지인

용인에버랜드

주말을 피해 일정을 잡다보니

부득이하게 부산으로 되돌아가야하는

이번 여정의 마지막날로 잡게 되었다

(에버랜드 탐방에 주어진 시간은 반나절)

B구간 4인 자유이용권

와그 가입해서 할인받고 해서 122000원에 입장했다

1주차장에 주차 후 버스를 타고 에버랜드에 들어섰는데

이날의 목표는 놀이기구는 포기하더라도

사파리와 로스트밸리만이라도 보고 오는 걸로 설정!!

에버랜드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큰 건물들과 넓은 부지로인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반면

넓은 부지인 만큼 거리도 상당해

성인이 이동하기에도 벅차다는

단점아닌 단점을 가지고 있는듯 한데

이에 어린아이들이 걸어서 이동하기엔 무리일듯 싶어

유모차 대여소에가서 웨건을 대여했다(3만원)

에버랜드 앱 스마트줄서기로

제일먼저 구경한 로스트밸리!!

기대했던거 만큼 다양한 동물들이 없기도 했고

코끼리와 기린은 생각보다

몸집이 작은개체여서 실망스러웠으나

쉽게 볼수 없는코뿔소는

거리는 멀었지만 커다란 모습에 정말 놀라웠다

(아프리카 들소나 버팔로 무스같이 큰 초식 동물이 있었으면..더 좋을듯 싶은데..)

로스트밸리를 구경 후 급하게 줄을서서 타게된

아마존

막 그렇게 물에 흠뻑 젖을 정도로

익사이팅하지는 않았지만 잼있었다

그리고 가장기대했던 사파리

사파리 투어엔 호랑이 사자 곰 이 등장하는데

이 무서운 맹수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있다는게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여기도 마찬가지로 각 개체들 사이즈가 작아서

아쉬웠다

하루의 시간이 더 주어졌더라면

여러 놀이기구들도 타보고

화려한 야간퍼레이드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서 한가지 팁!!

로스트밸리나 사파리 투어시 자리를 선택할때

버스의 중간자리가 가장 명당자리이니

중간자리를 사수하면

좀더 가까이 동물들을 볼수있다


이렇게 끝난 2박3일간의 서울여행기

취학 전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와같은 코스로 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우리 아이들은 매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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