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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mn86k 커스텀 바디 제작기 - 세번째 이야기(이너바디 붓도색과 스펀지도색)

이불변응만변 2021. 6. 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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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도료와 재료가 도착했다

조소냐 아크릴물감과

바예호서페이서, 스펀지 등등~

드디어 도색을 위한 구색이 모두 갖춰지고

본격적인 도색을 앞둔 상황!!

내가 계획했던데로

도색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걱정이 앞서지만

걱정보단 호기심, 흥미, 기대감이 더 앞선다

일단 처음 시도하는거라 실패하더라도

크게 티나지 않는 이너바디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이너바디에

블랙서페이서를 편한 마음으로 붓칠 해보았다

물을 타지 않은 원액 그대로 발랐음에 불구하고

착색이 잘 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일단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해보자

하부는 밖에서 봤을때 눈에 띄는 부분만

칠해보았다

서페이서가 어느정도 마른 뒤

블랙으로 이너바디를 칠해주었다

시트를 베이지나 그레이로 해보고 싶었으나

일체형 이너바디로

붓이 닿지 않는 좁고 깊은 틈이 많아

기존 레드색을 완벽히 덮기 어려울것으로 예상되어

블랙으로 진행하였다

쉽게 가고자 선택한 블랙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착색이 잘 안된다

붓칠도 대충 이리저리 질러놔서

울퉁불퉁한 붓자국도 선명하게 보이고

기존 레드색도 희미하게나마 보이고

망 삘이다

사전에 붓도색을 계획하면서

생각한 모습은 이게 아니였는데

예상과 전혀 다른 전개에 상당히 당혹스럽다

아..

붓도색..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일단 블랙옷 입히는건 이쯤 마무리하고

전날 재단해놓은 팰트지를 목공풀을 이용해

붙여보았다

블랙시트에 블랙팰트지라 ...

어느정도예상은 했지만 ..한듯 만듯한 이효과는 무엇?

..

치수에 맞게 팰트지를 재단하는데 얼마나 고생했는데

...

...

실버로 대쉬보드와 도어의 양각 부분에 포인트를 주고

전면 그릴에도 색을 입혀보는데

이상하게도 그릴에는

곰팡이 핀듯 얼룩덜룩하게 색이 잘 입혀지지가 않아

다시 계획을 수정

실버가 아닌 흰색으로 재 붓칠을 하였더니

전보다 훨씬 나아진듯 보인다

흰색을 사용한 김에

블랙인 사이드미러도 흰색으로 칠해주고

균일한 표면정리를 위해

마무리는 스펀지로 톡톡톡 살짝씩 터치하여 마무리!!

음~~

이 방법 좀 괜찮은 듯 하다

스펀지로만 찍어 바르기엔 시간이 너무 걸리고

붓으로만 하기엔 울퉁불퉁 붓자국으로 인해

표면정리가 안되는데

이 둘을 적당히 섞어 쓰면

시간도 줄이고 표면정리도

어느정도 잡을 수 있을듯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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