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mn86k 커스텀 바디 제작기 - 두번째 이야기(바디 구멍메우기, 실내인테리어)

도색을 위한 도료 및 재료는

마침 적당한 중고매물이 있어서 접선 후

조금의 네고를 거쳐 거래를 성사시켜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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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이 도착하기 전에 마무리 지어놔야 할

첫번째 작업 - 바디 구멍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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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86k는 mn86ks와

100%동일한 바디를 사용하는데

(86k와 86ks의 차이점은 추가 익스테리어 파츠들의 유무와 베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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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바디에 추가로 달 수있는 부속만 이렇게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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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ks와 동일한 바디를 사용하는

86k에도 이 파츠들을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이 존재하는데

순정상태로 조립시 사진과 같이

바디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 미관상 보기에 안좋아

이걸 메우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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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다이소에서 파는 빠데(퍼티)

구매 후 한참이 지나서 알게된 사실인데

다이소 빠데는 수용성이라 완전히 굳어도

물이 닿으면 녹아 사라진다고 한다..

..

..

그렇다

잘못산거다

어차피 물 닿으면서 놀건 아니라 크게 상관 없지만..

뭔가 제약이 하나 더 붙는다는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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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회인들이 자주쓰는 퍼티로는

표면을 메끄럽게 하기위해선 베이직퍼티

피규어 제작등 모형물을 만들땐 에폭시퍼티가

좋다고 하는데

추후 바디제작에 흥미가 생겨 다시 하게 될때엔

참고해서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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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티를 구멍에 대고 쭉 밀어 짜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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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로 쓱싹 한번 훑어주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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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멍 안쪽을 보면 이렇게 퍼티가 흘러나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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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안쪽을 테잎으로 막아두고 작업하면

좀 더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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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전체 구멍을 모두 메워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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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티가 묽은 만큼 경화되면서 수분이 증발하기에

조금의 수축이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1차로 메워주고

경화 후

수축된 자리에 재차 2차로 메워

1000방 짜리 고운 사포로 갈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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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퍼티의 강도가 약한점을 참고해서

2차로 퍼티를 바를 때엔 수축을 고려해

1차처럼 표면을 미리 정리하지 않은채

경화시킨 후

완전 경화 후 튀어나오는 부분을 사포로 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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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경화 후 다이소 퍼티의 강도는..

크레파스보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랄까?

..

이런걸 퍼티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사버렸기에 어쩔 수 없이 쓴거지

다시 하라고 한다면

돈 들여 베이직퍼티나 에폭시퍼티를 사용하거나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목공용풀이나 순접등의 본드로 메꿔도 충분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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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장바디는 도료가 도착전까진

더 이상 할게 없기에

실내를 잠시 꾸며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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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에 비해 디테일이 많이 부족한 내장인테리어 모습

맘 같아선 기본 뼈대만 남기고

앞뒤 시트와 중앙에 기어박스 부분을 다 잘라내고

새로 디테일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가만 살펴보니

기본 파츠 그 이상 공간을 더 뺄수가 없어보였다

고로 이 빨간 내장제가

이 제품에서 공간을 뽑아낼 수 있는

최대로 뽑아낸 결과물이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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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급히 노선변경을 하여

이 기본파츠를 베이스로

조금의 디테일을 부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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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내장제 느낌을 줄수 있는 펠트지를 깔아주고

밋밋한 시트에 조금의 변화를 주면

보다 괜찮을듯 생각되는데..

일단 시도부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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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덮어줄 팰트지의 정확한 제단을 위해

종이를 조금씩 자르고 붙여가며

최대한 빈 공간이 없도록 초안을 만들었다

이제 펠트지에 대고 라인을 그려넣어

예쁘게 자르기만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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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트지가 아닌

스웨이드 시트지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 조금 붙이자고 시트지를 사자니

시트지보다 배송료가 더 나가게되는

상황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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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에 따라 펠트지를 제단 후

바디에 맞춰보았다

군데 군데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얼추 잘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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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료가 도착하면

빨간색의 이너바디를 검정으로 칠한다음

조금씩 수정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