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맛집 "더맛" 부산 대연동

맑은 국물이 먹고 싶을때마다 찾아가는 대연동에 위치한 "향토집굴국밥"

거기에 가면 항상 매생이 굴국밥을 먹곤 하였는데요

최근 오랫만에 방문하였더니 예전과 다르게 굴이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쭐었네요

예전에는 크고 싱싱한 굴이 한가득이라서 일부러 밥 먹으러 연산동에서 대연동까지 가곤했었는데

또 하나의 나만의 맛집을 잃어버린거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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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찮게 들른 바로 옆에 위치한 "더맛"

딱봐도 조금은 가격대가 있어 보이지만

맛있어보이기에 거리낌 없이 들어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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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후기 블로그를 들어가면 전 항상 메뉴판이 제일 궁금 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중요하니깐요

 

5주년 행사를 하고 있네요

고기를 먹으러 온게 아니기에 재빨리 뒷장으로 넘겨봅니다

 

아..이 기업에서 향토집굴국밥과 해운대 신대구탕도 같이 하고 있었네요

두 곳 모두 만족하며 먹었었기에 맛에 있어서는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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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개인적으로 굴국밥은 연산점보단 대연점이 더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요

첫 방문시

저는 꼬리곰탕 와이프는 왕갈비탕을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랄까요?

왕 갈비탕이 너무 맛있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왕갈비탕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꼬리곰탕-고기도 사골 육수도 냄새 안나고 맛있었지만 고기가 살짝 찔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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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전 상차림을 해주시는데 과하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보통 상차림 반찬이 맛있으면 주 메뉴도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식사 나오기전에 반찬을 모두 먹어보는 습관이 있는데

 

깍뚜기와 배추김치 입니다

제 겸험상 깍뚜기와 배추김치가 저렇게 같이 담겨오는집은 90프로 이상 맛있었습니다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오이와 무 그리고 말린 생선 같은데 맛있어서 리필 해 먹었습니다

 

오징어 젓갈인데 그냥 오징어 젓갈입니다

 

풋고추와 된장 입니다

향토집 굴국밥도 그랬지만 풋고추와 된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맵지않고 아삭아삭한

이것또한 리필 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엔 소금과 후추가 놓여있습니다

저는 짜게 먹는 편이라 소금을 조금 넣어 먹었지만

육수에 아주 살짝 간이 되서 나와서 그런지

와이프는 그냥 먹는게 맛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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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후 조금 기다리니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첫 방문시엔 갈비 세개가 나왔고 두번째 방문시엔 두개가 나왔는데

육수안에 갈비뼈를 분실해버린 고기 한덩어리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아마 갈비 3개가 기본 구성인가 봅니다

 

뼈를 분리하고 나온 고깃 덩어리입니다

큰 뼈만큼 고기도 정말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와이프는 다 먹지 못하고 고기를 남길정도입니다

 

갈비뼈가

정말 큼직합니다 제 손보다 더 큰듯 하네요

 

모든 뼈를 다 제거하고 남은 고기를 들쳐보았는데

정말 많습니다

만오천원이 아깝지 않을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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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정말 부드럽습니다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갈비탕 먹는 기분이 아니라 소고기 먹는 기분이라네요

육수 또한 깔끔하고 좋습니다

저는 짜게 먹는 편이라 소금간을 안하면 갈비탕이나 국밥류를 못먹는데

여기는 그냥 먹어도 국물에서 비리거나 냄새가 전혀나지않고 단백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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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막 끝낸 아이가 먹어도 좋을거 같은 건강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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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포장도 된다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후루룩 다 마셔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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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도 깔끔하고

일 하시분 분들도 항상 웃는 낯에 친절하시고

맛도 있어서

정말 기분좋게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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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시엔 홀에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잘못들어 온건가? 맛없는 집인가? 하고 아차 싶었는데

다 먹고 계산 할때쯤엔 꽤나 큰 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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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맛도 맛이지만 식재료 회전율이 좋아서 항상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점이라 생각하는데

나갈때 꽉찬 홀을 보니 식재료의 신선도는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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