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프 안경을 새로하고
아이들 어린이집 픽업시간이 남았기에
잠시 서면삼정타워에 들러
이른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삼정타워 5층에 위치한 다옴
사실 여기를 콕 찝어 갈려고 간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들어와서 맛있어보이는 집을
골라 갈려고 했는데
하필 우리 방문시간이 (16시)
상정타워내 거의 모든 식당들의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장사를 잠시 쉬는 시간인 탓에
(브레이크타임은 17시까지)
걔중에 영업 중인 식당 중
가장 손님이 많은 곳으로 간다는게
이곳 다옴 이였다
(맛있는집엔 손님이 넘쳐나기 마련)
/다옴은 국수 전문점으로
국수 이외에 비빔밥, 칼국수, 수제비, 부추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온 우리는
혹시나 하는 실패의 우려에 가장 기본인
비빔국수와 비빔밥을 주문했다
평범하지만 먹음직스러운 비쥬얼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맛에 대한
큰 기대는 갖지 못했는데...
국수와 비빔밥을 비벼 한입 먹어보고선
비로소
아..이곳이 맛집이구나 하며 감탄 아닌 감탄을 하며
식사를 이어가게 되었다
비빔국수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국수면말이 아닌듯 싶었다
(일반 국수면인데 잘 삶아서 그런건가?도통 모르겠다)
뭔가 탱탱한게 쫄면 비슷하면서도
쫄면 면발이라히기엔 얇고 찔기지 않은게
매우 좋았고
양념소스가 단순히
고추장에 몇가지 양념을 섞어서 나온게 아닌
맵지 않으면서 뭔가 깊은 맛이 나는
처음 먹어본 정말 맛있는 맛이였다
비빔밥에 들어간 재료들은
보통의 비빔밥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글쎄 와이프가 비빔양념을 황금비율로 넣고
비벼서 그런가?
적당히 삼삼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참기름 냄새와
여러 비빔재료(나물)들의 맛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밥과 속재료의 비율이 좋았던것도 맛을 이끌어내는데 한몫 한듯 싶다)
사실 먹기전엔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지만
어느새 먹다보니
며칠 굶은사람마냥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어버린 ..
저렴한 금액으로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럽게 먹은 식사였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거나 한끼 식사를 대접한다 했을때 결코 불만족스러운 반응은 나오지 않을거라 확신하는 바이다)
혹 또 다음에 오게된다면
이곳의 대표메뉴라고 하는
차돌박이빔국수와 차돌박이비빔밥에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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