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 딸아이 두번째 교정깔창을 제작 하고 왔었는데요
제품 수령을 위해 2주후로 병원 방문일정을 잡는데
제가 시간이 나지않아 부득이하게 새로 제작된 깔창은 택배로 받게 되었습니다
7월 23일 수령! 약 2주 걸렸네요
박스가 많이 훼손되서 왔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중요한건 박스가 아니라 내용물이니깐요
박스엔 새로 맞춘 교정깔창과
주문한 실내화가 작은 박스에 담겨져 있는데요
깔창이며 실내화며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 발이 이렇게 컸던가?
실제 아이의 발길이가 15.5cm라 신발 사이즈는 170cm가 맞다고 직원분이 그러셔서..
지금 운동화는 170신고 있는데
평소에는 몰랐지만 오늘따라 유독 더 커보이네요
그리고 동봉되어 같이 딸려온 설명서 입니다
신발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교정깔창 착용법에 있어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어 올립니다
깔창은 주문한 치수보다 더 크게 제작되어 나오는데요 보통은 병원 방문하여 업체 직원분이 직접 제단해 주시는데
저희는 택배로 받게되어 제가 직접 제단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단하기 전 기존 깔창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깔창은 140 이번에 받은 깔창은 170
10개월 사이에 이렇게나 발이 커졌네요
중간에 한번 교체 해줬어야 했는데
둘째가 생기고 또 다시 육아를 하다보니 첫째에 대해
많은 관심을 주지 못해 미쳐 몰랐습니다
깔창이 작아 불편했을 첫째한테 많이 미안하네요
깔창 바닥 부분을 보면 발목이 무너진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적혀있는데요
오른발은 약1년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25
왼발은 30에서 25로 좋아졌네요
처음 교정깔창을 생각했을때만해도
이걸 한다고 좋아지겠어? 라며 반신반의 하며 그래도 해서 나쁠건 없겠지하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결과로 좋아졌음을 나타내주니 기쁘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제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단하기 위해서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의 깔창이 필요한데요
이렇게 신발 깔창의 뒷 끝부분과 교정깔창의 끝부분을 일치 시킨 후
발바닥 부분을 잡아보면 이만큼 차이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두 깔창을 맞대고 꽉 잡은 뒤
펜을 이용하여 라인을 따주고 난 다음 그 라인을 따라 가위로 제단해주면
끝입니다
좌측은 제단 후 우측은 제단 전
좌우 양쪽 모두 잘라주었는데요
다행히 두개가 일치하게 잘 잘랐네요
새 실내화에 끼워 보기도 하고
운동화에 끼워보기도 해봤는데 잘 맞습니다
새롭게 다시 맞췄으니 다시 또 열심히 신고 뛰어다니게 해야겠습니다
열심히 신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구두를 신을 수 있을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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