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우리아이 두상교정을 위해 선택한 "니노필로우"/짱구베개/사두/납작머리/단두

이불변응만변 2019. 8. 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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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의식을 해서 그런지 둘째 두상이 좌우 대칭이 안맞는거 같습니다

얼핏 보면 잘 모르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좌측 뒷통수가 우측보다 더 눌려있는데요

첫째는 많이 울어서 하루 온종일 거의 안아서 키우다시피해 두상이 동글동글 이쁜데

둘째는 첫째 때문에 많이 안아주지도 못하고

거의 모든시간을 누워서 보내야 해서 그런지..

조금 납작머리에 왼쪽으로만 자는 버릇때문에 왼쪽이 더 눌려있습니다

아이가 배밀이하기 시작하면 누워있는 시간보다 엎드려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자연스레 두상이 되돌아 온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쉽게 되돌아 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교정헬멧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검색해보니 헬멧을 하기엔 그리 심한편은 아닌듯 하기도 하고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는 말에 헬멧은 최후의 보류로 남겨두고

차선책으로 교정용 짱구베개를 찾아보았습니다

영유아 사두 교정용 베개로

지오필로우 니노필로우 이 두제품이 유명한듯 하더군요

지오필로우는 상대적으로 얇은 사각형 모양에 가운데 원형으로 구멍 뚤린 모습을 하고 있구요

니노 필로우는 지오필로우보다 좀더 높으며 둥근 원형모양에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얼핏봐선 치질방석 비슷하게 생겼네요

두제품 모두 통풍이 잘되는 메쉬원단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가격차이가 약 2.5배에서 3배 정도로 꽤 큽니다

어떤제품을 할까 고민하다

이왕이면 가운데가 더 움푹 들어간 제품이 효과가 좋을 듯 하여 니노필로우로 정하고

결제 후 이틀만에 받아보았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니 설명서와 베개 그리고 종이가방이 들어있네요

저희 아이는 한쪽으로 치우쳐진 사두에 가까우니

반대편 방향으로 뉘여 주라고 하네요

두상은 6개월부터 굳어지기 시작하지만 만2세 이상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변화한다고 합니다

9개윌에 들어선 우리아이

아직 개선이 될 여지가 있으니 남은 기간동안 신경써서 관리 하면 좋아질꺼란 희망이 보이네요

제품 박스 옆면을 보면 두상 크기별 베개 사이즈가 나와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45cm로 M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세태은 손빨래를 권장하네요

20도의 물에 세재를 풀고 20~30분 가량 담궈둔 후 물기를 빼고 건조대에 올려 말려주라고 합니다

앞면

뒷면

앞면과 뒷면은 똑같습니다

원단 재질을 잘 살펴보면

촘촘한 매쉬재질로 통기성이 우수해 보이나 이물질이 끼게 되면 제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커버를 씌워주면 좋을듯 한데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커버는 가격이 2만원대..

가격이 사악합니다

다른분들을 보니 대부분 커버는 손수건 등으로 직접만들어서 쓰시던데

저도 그래야 겠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위아래 구분없이 똑같아 보이지만

측면에서 바라보면 좌측의 높이가 우측보다 더 낮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낮은쪽을 아이 목에 가깝게 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두상을 얼마나 잘 잡아줄 수 있을지

손에 힘을 뺀상태로 지그시 눌러보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손바닥과 손가락 꺽인각도!!

베개의 중앙은 움푹 들어가고 그 주위를 감싸는 둘레는 적당한 텐션으로 지지를 해주니

예쁜 두상 만들기에 좋아보입니다

또한 베개의 탄성 및 복원력이 좋아 양손으로 꾹꾹눌러도 손을 떼면 금새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와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꺼짐 없이 사용 할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에게 한번 해보았습니다

베개가 조금 높아 보이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잘 베고 자주네요

더 편한 자세를 만들어주고 싶어 베개 높이를 낮추고자

양손으로 꾹꾹 눌러 보았지만

역시나 탄성력이 너무 좋아 금새 다시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오네요

효과가 있길 바라며

앞으로 꾸준히 베고 자는 습관을 들여서 하루 빨리 예쁜 두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며칠 사용해보고 나니 베개가 너무 가벼워 이탈이 쉽게되는 단점이 있네요

커버를 만들고 커버 안쪽에 조금 무게나가는걸 넣어 두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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