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밀크커피반점(카페오레반점) 13회차 치료 후기

이불변응만변 2019. 6. 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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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12회차 치료를 받고

6월 11일 13회차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첫째는 수족구, 둘째는 감기로 어린이병원에 들렀다가 부랴부랴 서둘러서 11시 30분에 피부과에 도착했는데요

촉박한 시간 탓에 마취연고를 바른 지 20분 만에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엔 마취연고를 바른 지 40분~1시간 정도에서 시술을 했었는데 그땐 아이가 살짝 움찔할 뿐 울지도 않고 잘 버텨주었었는데요

이날은 마취시간이 부족했는지 발버둥 치며 많이 아파하네요

그래도 기분 좋았던 점은

시술 대기 중에 간호사분이 아이 마취연고 바른 부위를 확인 후 닦아주는 시간이 있는데

간호사분이 찾질 못하더군요

그때의 기쁨이란~~

기쁨을 숨긴 채 덤덤히 시술 부위를 가르쳐 주었는데요

이게 뭐라고 혼자 싱글벙글했습니다

그렇게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시술 후 하시는 말씀이

2주 방문은 이제 한 두 번만 더하고 간격을 한 달로 늘리시잡니다

12회차 때는 시술 간격을 1주에서 2주로 하시자고 하셨는데

2주가 지나서 보니 이제는 2주에서 한 달로~~~

생각보다 너무 급격하게 빨리 호전되는 거 같아 혹 재발이 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지만

평소에 꾸준히 선크림을 발라주며 관리해서

재발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요즘은 유아용 선크림 중 스틱으로 된 게 있던데

저희 애는 그거 씁니다

딱풀 바르듯 반점 부위에 쓱쓱 문질러 주면 되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그럼 13회차 시술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시술 후 사진입니다

원래 저렇게 하트 모양으로 밀크커피 반점이 있었는데요

(레이저로 시술 시 밀크커피 반점이 남아 있으면 저렇게 반응하여 빨갛게 달아오른다네요)

이제는 왼쪽 부분은 거의 날아가고 직사각형 모양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 눈에 크게 띄지는 않지만 조금은 남아 있는듯하네요

 

집에 돌아와서 열기를 가라앉히고 최대한 반점이 잘 보이게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힘드네요

조금만 더 버티면 끝이 보이니 힘이 솟습니다

이 글이 자녀의 밀크커피반점, 카페오레반점으로 걱정이신 부모님들께 작은 희망과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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