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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질환 수족구병!! 원인 & 증상 및 치료방법 한눈에 살펴보기

이불변응만변 2019. 6. 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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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족구병이란?

 

법정전염병인 수족구(手足口) 병은 '장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 손, 발에 특징적인 물집이나 붉은 발진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병의 증세가 워낙 특징적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간혹 손과 발에 생기는 물집의 숫자가 매우 적거나 물집이 아닌 작고 붉은 일반적인 발진이 생기게 되면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워 열이 없거나 있어도 미열이며, 입안의 물집이 터져 궤양이 생기고 이렇게 되면 음식을 먹을 때 아프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식사량이 줄었다가 자연히 좋아지는 가벼운 질환으로 대부분 심각한 합병증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낫지만 간간이 전혀 먹지 못하여 탈수가 생기거나, 뇌 수막염,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하여 입원을 하거나 극히 일부에서는 생명을 잃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감기와 비슷한 질병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입안에 생긴 병변이 헐어서 잘 먹지 못하고 탈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합니다

2.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 생기는 병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생후 6개월~6세의 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전염성이 강한 편입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공기, 접촉에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만진 장난감과 같은 물건을 만지거나 흘린 침을 입에 넣으면서 수족구병에 걸리게 된다. 직접적인 접촉도 수족구병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의해 바이러스가 체내 유입되게 되는데 일단 전염이 되면 4~6일 후 수족구병에 걸리게 됩니다.

(수족구병은 물집이 잡히이틀 전부터 전염되기 시작하며, 수족구병 잠복기에도 바이러스를 분비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잡힌 후 일주일이 지나야 전염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3. 유행시기 및 위험요인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장바이러스는 기온이 오르는 초여름부터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여름부터 이른 가을에 걸쳐 유행을 하나 해마다 유행 기간은 차이가 있습니다

2014년 및 2015년의 유행은 4월 경에 시작하여 12월까지 유행하였습니다. 2016년도 4월 경부터 시작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행시기에는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 시설 중심으로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며, 같은 지역사회 내에서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병에 잘 걸리는 연령층은 10세 미만인데, 특히 5세 미만에서 더 잘 생깁니다. 유행시기에는 병에 걸린 적이 없는 청소년, 성인에서도 가족 내 환자나 긴밀한 접촉을 한 소아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아서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성별에 따라 병에 걸리는 비율은 대체로 동일합니다.

4. 수족구병 증상 및 특징

 

◆ 증상

수족구병은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미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입안에 발진이 생기면서 침을 삼킬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이 진행되면서 입 주변과 손발에 특징적인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데 심한 경우 다리나 엉덩이, 몸통에도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안의 물집은 주로 볼 쪽의 점막이나 입술에 생기고 이후에 궤양을 형성하며 통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통증으로 인해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심하면 탈수 증상을 보입니다.

피부 발진은 3~5㎜ 크기로 붉은색을 띠는데, 주로 손등이나 발등에 잘 생기지만 손바닥과 발바닥, 손발가락 사이에도 흔하게 생깁니다.

대개는 증상이 없지만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발보다는 손에서 더 흔합니다.

이러한 발진들은 처음에는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작고 붉은 일반적인 발진과 비슷하나 곧 물집으로 변하게 됩니다.(물집처럼 생긴 수포성 발진은 터지지 않으며 2~3일이 지나면 점차 가라앉는다)

나이가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 부분까지 발진이 넓게 생기는 경향이 있으나 이 부위의 발진은 물집보다는 일반적인 발진으로 관찰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손과 발의 발진 없이 입의 물집만 생기는 수족구병도 4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수족구병으로 진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발진이 사라졌다가 다시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은 일주일쯤 지나면 회복

증상은 대부분 1주일 이내에 가라앉지만 드물게는 심한 두통과 구토, 목 경직 등 뇌수막염 증상을 보이거나 뇌염, 길랭바레증후군 등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항체 검사나 바이러스 검출, 유전자를 증폭해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중합 효소 연쇄반응법 등을 통해 진단하며, 뇌 수막염이나 뇌염 증상을 보이면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수족구병 치료 및 예방법

◆ 치료

수족구병의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사용됩니다.

입안에 궤양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되고,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 탈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데,

- 이때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가 더 좋으며(아이스크림은 통증을 줄이고 탈수 증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입안의 궤양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합니다.)을 주는 게 좋습니다

- 먹는 양이 많이 줄어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심한 탈수가 생기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으며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며, 눈이 움푹 들어가기도 하며 피부를 잡았다 놓았을 때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 열이 나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로 열을 식히고,

- 입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 매우 보채고, 물 먹는 것도 거부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등 음식 섭취량이 많이 감소된 경우는 스프레이 형식의 진통제를 입안에 직접 뿌릴 수도 있습니다.

- 또한 피부의 물집 때문에 가려워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먹입니다.

 

수족구병에 의한 것이라면 흉터는 남지 않겠지만, 아이가 긁으면서 상처가 생긴다면 이로 인해서 흉터가 생길 수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니 긁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족구병은 자연스레 낫는 병이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다면 좋겠지만, 수족구병의 원인 병원체인 장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하였습니다.

수족구병 최선의 예방법은 수족구에 걸린 아이와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족구병은 본격 물집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부터 진행되고, 그동안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놀며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손은 비누를 이용하여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씻으며,

- 환자가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의 표면을 세제를 사용하여 잘 닦아야 합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와의 입맞춤, 안아주기를 제한하고,

-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병에 걸린 어린이가 단체생활을 한다면 다른 어린이들에게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병이 나을 때까지 스스로 단체생활을 삼가야 합니다.

◆ 수족구병의 격리

​인플루엔자(독감) 등과 달리 수족구병은 명확한 격리 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환자의 변이 손이나 일상의 생활 도구(환자가 만지는 물건 등)에 묻어 입으로 들어오거나,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이 입으로 들어오거나, 입이나 피부 물집의 진물과 직접 접촉하면서 감염됩니다.

환자가 감염된 후 호흡기 분비물로는 1-3주까지 감염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변으로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도 바이러스가 분비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분비할 수 있지만, 감염된 후 약 1주일 동안을 가장 전염력이 높은 시기로 간주합니다.

어린이가 감염된 경우, 가장 전염력이 높은 시기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혹은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 가능한 가지 않는 것이 병의 유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환자가 발생한 경우, 장기간,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사실상 완전한 격리나 바이러스 전파 차단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질병관리본의 '2018년도 엔티로바이러스 감염증 · 수족구병 관리지침'에는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6. 치료 완치 후 소견서

가정에서의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어린이집에 재 등원 시 전염력이 없어졌다는 내용과 함께 단체 생활이 가능하여 등원이 가능하다는 전문의의 의견이 담긴 수족구 완치 확인 소견서를 받아 제출하여 등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이러한 점은 주의해 주세요

가끔 어린이집을 보내지 못하고 가정에서 격리하는 동안, 아이가 집에 있는 것을 지루해한다는 이유로 키즈카페를 이용하거나 마트를 이용하는 등의 외부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염성 질환에 걸린 경우, 어린이집뿐만 아닌 모든 밀집 공간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우리 아이 역시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공간을 피하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맞벌이 가정, 한 부모 가정 등의 이유로 자녀를 부탁할 곳이 없다면?

만약, 우리 아이가 전염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다면 즉시 자가 격리를 해줘야 합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아이 돌봄서비스에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 중 수족구병 등 법정 전염성 질병에 걸린 아동을 가정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아동 돌봄 서비스를 특별 지원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이와 관련된 서비스의 이용 조건들을 확인하고 서비스 이용을 위한 가입을 해 놓는 것이 위급 상황 시 빠르게 이용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1. 수족구병은 어떤 때에 입원을 하나요?

음식 섭취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생겨 수액 공급을 받아야 하거나,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 입원을 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2. 수족구병의 일반적인 경과는 어떤가요?

병이 생긴 후 3-5일 정도면 대개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피부나 입안의 병변이 좋아지는데는 이보다 길어서 7-10일은 걸립니다.

3. 남에게 수족구병을 전염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열심히 손 씻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는 대변을 통해 수 주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나, 1-3주 정도만 호흡기나 구강 분비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고, 손, 발의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교를 결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4. 수액 공급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먹는 양이 많이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되면 병원에서 수액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심한 탈수가 생기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으며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며, 눈이 움푹 들어가기도 하며 피부를 잡았다 놓았을 때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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