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영도 "태종대 은하수유람선"-감지해변/라발스호텔

이불변응만변 2022. 7. 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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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본다

오늘의 목적지는 영도에 있는

"태종대 은하수유람선"

태어나서 배를 한번도 타본적도 없는 아이들이라

출발전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람선 위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질 모습을 상상하며

용기내어 출발!!

 

은하수유람선은 영도내 저기 깊숙히 있는

감지해변쪽에 위치해있다

티켓은 현장발권시에

대인12000원 소인6000원인데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게되면

대인 9900원 소인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승선을 하기위해선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한다

승선 준비를 마치고 한참을 기다리니

저기~~멀리서 우리가 탈 배가 들어온다

승선하기전 찰칵!!

승선해서 찰칵

드디어 출발~~

육지야~~안녕

이따가 다시 만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출발하자마자

갈매기 줄려고 가져온 새우깡을

탐하기 시작한 아드님!!

반면 따님은 첨 타보는 배라서

무서운지

얼굴에 나 긴장했소~~

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놓고 두리번두리번..

한참을 가다보니

저기 저 작은 바위위에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매기떼가 앉아서 쉬고 있다

바위 위 저 하얀 비듬같이 내려앉은것들이

우리의 새우깡을 맛있게 먹어 줄

갈매기떼

대체나

갈매기 쉼터바위를 지나니

득달같이 달려드는 갈매기들

새우깡 뿌리느라고

사진에 잘 담지는 못했지만

꽤나 가까이 꽤나 많은 갈매기들이 다가와서는

새우깡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갈매기가 가까워지자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새우깡을 뿌려대기 시작했지만

새우깡을 한봉지 가까이 뿌려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대로 받아 먹은 갈매기는 하나 없었고

그냥 물고기 좋은일만 해준듯 싶다

갈매기에게 제대로 새우깡을 주려거든

우리처럼 배의 중간에 위치한 좌석이 아닌

배의 후미 뒷편에 높고 오픈된 공간

그곳에 서서

갈매기들에게 새우깡 축복을 내려주면 좋을듯 싶다

잠깐의 갈매기 쇼가 끝나자마자

볼거 다봤다는듯

첫째는 이내지쳐 쓰러지고만다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았는데....

벌써 쓰러지면..

..

하긴 태종대 절벽뷰를 아이들이봐서 뭘하겠는가

어른인 나도 재미없는걸.

그렇게 지루한 약 3~40분간 유람선투어가 끝나고

육지에 발을 딛는 순간

다 죽어가던 아이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감지해변의 둥근 자갈밭에서

예쁜 돌, 예쁜 조개 찾기에 한참인 아이들

유람선에서 내린 후

1시간넘도록 이렇게 자갈밭에서

스스로 집중하며 노는걸보니

아마 아이들은 유람선보다

이게 더 잼있나보다

한참을 놀고 집으로 될돌아가는 길

이렇게 끝내고 집으로 되돌아가기 싫은지

와이프가 뷰 좋은데가 있다며

우리를 이끌고 어디론가 데리고 간다

 

그곳은 바로

영도 초입 봉래동에 위치한

라발스호텔 꼭대기에 위치한 스카이카페

건물 한층을 통째로 사용해서 만든 카페인듯 싶다

아이들에게 복숭아아이스티 하나 물려주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와 과연 뷰가 끝짱나게 좋긴하다

북항뷰

롯데광복점 뷰

요뒤론 송도힐스뷰가 보인다

이중에 특히 북항쪽은

야경으로보면 진짜 멋있을거 같다

오늘의 한줄 후기

- 영도 태종대유람선은 경험상 1번은 타볼만 하나 두번은 탈게 안되는듯 하다

- 의외로 생각치 못했던 감지해변이 좋았다

- 영도에서 나오는 길에 라바스호텔에 들러 북항뷰를 만끽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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