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메뉴는 삼계탕!!가정에서 삼계탕 쉽게 만드는 법/혁이네삼계탕/혁이네맛간장

오늘은 예전에 서너번 도전해봤다가

보기좋게 실패했던

삼계탕에 다시 도전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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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닭과 삼계탕 재료팩을 사다

갖은 채소를넣고 압력밥솥에 푹~삶았었는데도

왜이리 닭 잡내가 나는건지...

그 이후 두번정도 더 도전해봤지만

닭 잡내는 끝내잡지 못했고

그 이후 집에서 만들어먹는 삼계탕과는

영영~~이별을 하고 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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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혁이네 보쌈수육 재료에

200%만족감을 느끼면서

여기서 판매하는 재료(소스)라면

어쩜 잡내를 잡아줄것만 같은 희망에

다시한번 도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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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삼계닭65호로 주문했다

65호가 뭔고 하니

닭무게가 650g이라고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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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일반 보통의 삼계탕집에서 나오는

삼계닭보다 한 0.5배정도 더 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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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둘이 먹기에 한마리는 살짝 부족한듯 싶어

두마리를 꺼내들어 조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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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나뿐인 메인 핵심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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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네삼계탕(백숙용)

가시오갈피액 - 33.3%

헛개나무추출액 - 33.3%

엄나무추출물 - 33.3%

정제소금 - 0.1%

으로 구성된 총 280g의 소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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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진한갈색으로

혁이네보쌈재료와 같은 한약재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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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으론

물 2.5리터에 닭과 소스, 통마늘, 수삼을 넣고

한시간 정도 삶으면 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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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은 커녕 집에 그 흔한 통마늘도 없어서

대충 다진마늘 두스푼만 넣고

그대로 조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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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함께하는 쿠첸전기압력밥솥

5년전 이유식조리용으로 구입했었는데

지금까지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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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찜모드로 60분 한번돌리고

애들 먹을거라 퍽퍽하면 안되니

다시 60분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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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마늘이 아닌 다진마늘을 사용했더니

맛은 똑같을지언정

미관상 그리좋아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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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맑거나 뽀얀 삼계탕 국물이 아닌 갈색 국물이라

이것 또한..좀..

식욕이 막 땡기게하는 그런 비쥬얼은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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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을 푹 고았더니

역시나 닭이 으스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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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히든카드

혁이네 맛간장!!

리뷰가 그렇게 좋던데 함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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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일단 닭은 부들부들하게 잘 익혀져서

애들 먹기에 딱 좋았기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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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많았나?한약재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닭 특유의 잡내는 완벽히 잡혔기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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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전혀 하지 않아 조금 심심했는데

맛간장에 찍어 먹으니 이렇게 맛있을 수가..

맛간장은 진짜 신의 한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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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애들 먹인다고 서두르는 탓에

국물은 마시지 못해 뒤늦게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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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얼마나 잘먹는지

퍽퍽한 가슴살을 제외한 두마리를 모두 쓱싹했다

덕분에 난 제일 싫어하는 가슴살만 먹어야만했지만

애들만 잘 먹어준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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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전정신으로 시범삼아 만들어본거라

소스와 다진마늘 빼곤 일체 재료 없이 만들었지만

이번에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다음번엔 갖은 재료들을 준비해서

더 맛있게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