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간 잘 사용해온
릴하이브리드
그동안 사용하면서
많이 떨어뜨려
여기저기 찍힘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잔고장 한번없이 잘 버텨준 녀석이다
그러던 이녀석이 불과 두시간 전까지만 해도
잘 동작 했었는데
갑자기 고장이 나버렸다
아무리 버튼을 눌러봐도 전원불(led)이
들어오지 않는다
인터넷에 전원고장이라 검색하니
초기화하면 된다고 하길래
초기화 시도를 해보았는데도
여전히 먹통이다
(초기화방법-버튼을 길게 8초간 눌러준다)
사용기간이 있다보니
아마 배터리가 수명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
이걸 as받아볼까 했는데
배터리 관련해서는 어떠한 as도 없다며
재구매를 권장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
그냥 새로 기기를 구입하기로 한다
구입 할 기종은 릴하이브리드 2.0
기존에 사용하던건 1.0으로
1.0에서 2.0으로 넘어가면서
여러 기능이 추가된걸로 알고 있다
정가 11만원에
릴홈페이지 방문 후 할인쿠폰을 받으면
8만8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퇴근길에
cu편의점에 들러 재고 확인 후
다행히 흰색이 있다하여 바로 받아왔다
새 기기가 생긴건 좋은 일이지만
역시나..
흡연을 위한 기기에 8만8천원을 쓴다는게
여전히 너무 아깝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언박싱!!
박스안엔
기기본품과 더불어
충전기, 케이블, 청소용 용품 등이 들어있다
일단 다른건 중요치 않고
슬금슬금 내 목을 조여오는 금단현상에
대비하기위해
빨리 한모금이라도 빨아야겠다
일단 기기를 빼들고
카트리지와 믹스아이스를 결합 후
버튼을 눌러보는데
왠걸..먹통이다
이것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설마..기기가 방전인걸까?
배터리의 완전방전은 배터리의 수명에 좋지않아
전자기기의 경우 어느정도 충전 후
포장된다고 알고 있는데...
아...모르겠고 일단 집에 있는
충전기로 충전을 해보는데..
이거마져 먹통이다
너무 당황했었던걸까?
한계치에서 찰랑찰랑거리던 금단현상이
순간 임계점을 뛰어넘어 요동치기 시작했다
곧 흡연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과 희망으로
겨우 버텨오고 있었는데
기대와 희망이 무너지니
....그 타격이 너무크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풀어 해쳐가야하는데
뭐라도 해보자
버튼을 길게도 눌러보고
충전기도 바꿔가며 해보고
그래도 안되길래
혹시나 하고
박스에 동봉되어 있던 충전기와 케이블을 연결 후
기기에 연결했더니
그제서야 기기에 전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휴~~
한숨돌렸다
급하게 몸속에 니코틴을 충전해준다
1.0버전에 비해서 달라진게 있다면
전면led창과
(배터리용량, 카트리지용량, 흡연횟수)
mix를 삽입시 자동으로 가열해주는거
5핀에서 C타입 케이블로 바뀐점
외엔 딱히 다른점은 없어보인다
1.0에 비해 진동세기만 약할뿐 전반적으로
모든점이 좋아진 2.0
다만 2.0버전은 기기전면에 led창이 있어서
떨어뜨렸다간 단번에 박살날듯 해
조심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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