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자전거가 잘 안굴러가~~힘들어!!
- 왜? 안굴러가지? 잠깐 아빠가봐볼께
바람이 빠졌네
아빠가 펌프사다가 바람넣어줄께
이러한 과정으로 알아보기 시작해서
지금껏 사용해온 공기주입펌프 후기를 남겨본다
내가 알고있는 자전거 공기주입 펌프는
옛날 할아버지가 쓰셨던 이런 펌프였는데
20년이 훌쩍 지난 오늘에서야
펌프를 다시금 검색해보니
오만가지 다양한 종류들이 많이 있었다
차량 시거잭을 이용하는 유선 주입기부터
무선주입기, 수동주입기(휴대용, 일반, 밟는) 등등
밸브도 종류가 뭐 이렇게 많은지..
던롭 프레스타 슈레더 이게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난 단지 우리딸 자전거 바람만 넣으면 되는데..
사용 빈도수가 작기에
한번 사게되면 고장나지 않은 이상
어쩜 평생을 들고 갈 수도 있어
이번에 고를때 신중하게 골라야한다
자 이 많은 종류 중에서 어떤걸 골라야할까?
자동-(무선vs유선)
무선이 배터리 관리에있어
조금 더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건 누가 뭐래도 무선이다
언제 코드 꼽고 선 늘어뜨린 후 바람을 넣겠는가?
수동-(휴대용vs일반vs발로 밟는)
작고 예쁘지만 내가 라이딩을 하지 않은 이상
휴대용은 절대 살일이 없을거다
일반 주입양 = 휴대용1회 주입량 × 2배 이상
발로 밟는것 역시 휴댜용과 마찬가지로
노동력대비 효과가 떨어지기에 패스!!
자동vs수동
이건 진짜 고민을 많이했다
배터리 관리와 고장 문제 그리고 소음은 크지만
힘 들이지 않는 자동이냐
힘은 들지만 탄탄한 내구성, 정숙함의 수동이냐
수십번 고민끝에 선택한건 수동이다
일년에 많이 사용해봐야 5번내외일텐데
두배 가량 비싼 값을주고 자동 샀다가
관리 소홀로 몇년 못 가 고장난다면
오늘의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 할듯 하기에...
자 이제 수동 일반에서 골라보도록 하자
체크포인트 둘!!
사용 빈도수가 낮고 오래 사용할거기에
지나친 저가와 고가는 피하여
중간 값의 가격대를 선택할 것
밸브타입은 최대한 많이 지원하되
그 중 튜브와 공 주입은 꼭 지원 될것
그렇게 몇시간동안 검색하여 최종 선택하게된
지요자전거펌프 (GIYO GF-55PDA)
2만원대의 가격에
손쉬운 밸브변경 그리고
5종의 밸브타입(던롭,프레스타,슈레더,튜브,공)
원하는 양만큼 공기 배출이 가능한 공기제거버튼
최대 160psi까지 지원되고 한눈에 보기 쉬운
압력게이지
밸브연결 후 꺽어주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완벽밀폐 고정방식
밸브 헤드가 풀메탈로 되어있어
내구성이 좋아보인다
펌프 도착 후
제일 먼저 딸아이 자전거에 바람을 넣어주었다
최대한 당겨서 한번에 쭈욱~쭈욱~ 밀어주는데
시원시원하게 잘들어간다
아동용 자전거라 그런지 몆번 안했는데도
금방 바람이 차오르는데
바람을 너무 넣어버려 공기제거버튼으로
바람을 빼 적정 압력을 만들어주었다
이어서 바람빠진 고무공도 쑥쑥~~
박스안에 고이 잠들고 있던 튜브도 한번 쑥쑥
쑥쑥쑥쑥쑥 쑥~~쑥~~쑥쑥숙~~
헉헉 끝이 안보인다
너무 힘들어
와...
정말 넣어도 넣어도 끝이 없다
이때만큼은 정말
자동튜브를 살껄 하며 후회가 들정도였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들이 겁이 많아
물놀이를 그렇게 막 좋아하지 않다는거
그래!!
1년에 딱 한번만 이렇게 잠시동안만
고생하자
그나저나 구매할때부터 궁금 했던 한가지
혹시 자동차 타이어도 공기 주입이 가능할까?
일단 제품의 스펙상
허용되는 수치로는 가능해보이는데
한번 확인해볼겸 주차장으로 들고 내려가보았다
오~~된다
압력게이지도 정확히 동작하고
바람도 들어간다
급할때는 이걸로 공기넣고 다녀도 될듯?
하지만 타이어가 공기로 채워지는 만큼
내 체력은 반비례해진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상 후기 총평-
간단하게 공이나 자전거 바람넣는 용도로 쓰기엔
가성비 좋은 아주 적합한 제품이긴 하나
튜브나 짐볼 자동차 타이어에 공기 주입용으로는
가능하나 체력소모가 너무 크다
후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자동 제품을 추천한다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은
밸브 구조가 일체형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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