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비행기와 헬리콥터 사주라며 노래를 부르는 둘째
그간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바퀴달린 차만 잔뜩 사다 줬는데
이제 보니 날아다니는 얘들이 하나도 없다
헬리콥터라고 하나 있는건
킨더조이에서 나온 작은 헬기뿐
그래서 이번 어린이날 선물은
날아다니는걸로 하기로 결정!!
음..
그래서 찾아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 발견했는데
SEMBO 908PCS 헬리콥터
레고를 따라한 중국산 제품이다
아들이 좋아하는 파랑색에
좌우뒷 문도 열리고~~
크기도 큼지막해서 좋아보이긴하는데
블럭이라서 내구성이 떨어질듯 하다
뭐 여차하면 본드칠이라도 하면되니
큰 문제는 없지만
일단 아들에게 허가를 받아야 할듯 싶다
.
.
좋아 사줘~
라는 허가가 떨어지고
바로 알리에서 구매
보름정도 지나서 받아볼 수 있었다
비닐포장에 담겨온 구성품들
설명서와 3파트로 나눠진 블럭들
이걸당장 개봉 할 생각은 아니였는데
최근 알리에서 구매한 물건 중
하자로 인해 분쟁이 있었기에
혹 누락된 부품이 있지는 않은지 빨리 확인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바로 개봉 후 조립에 들어섰다
조립형블록은 처음이지만
뭐 잘 할 수 있겠지 싶다
(설명서는 오류없이 잘 나와있었다)
일단 부품팩에 번호가 있기에
같은 번호끼리 묶음나눔해주고
설명서를 깔아두고 조립을 시작했다
10시 40분
여기서 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설명서를 제대로 안보고 대충 했더니
길이가 다른 블록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결국 분해해서 다시 조립했다
조종석 의자도 있다
보이지 않는곳 까지 신경쓴 디테일
다시한번 말하지만 설명서를 잘보고 조립해야한다
여기서 다시 한번 삐끗..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 나가고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완성!!
15시01분
완성까지 4시간 20분 걸렸다
설명서를 잘보고 조립까지 마쳤는데
부품이 조금 남는다
혹시나 빠뜨린곳이 없나 하며 다시 찾아봤지만
조립은 잘했고
아마 저 남는 블록은 여분으로 몇개씩 챙겨준듯 하다
동봉된 피규어 5개도 마무리하고
조종석에 자리잡아 주니
더 보기 좋다
마트에서 레고모형으로 살려면
적잖은 비용지출이 있었을텐데
이정도 스케일의 블록모형을
2만원대에 구입할수 있다니
좋긴한데..
마냥 좋아할수만은 없는 ...
여튼 어린이날까지 수 일이 남았기에
아들이 못보는 곳에 잠시 숨겨둬야겠다
이렇게 아들 선물은 미리 준비했는데
딸 선물은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3일 후기
결과적으로 아이들 선물로 전혀 적합하지 않다
건네고 난 후 5분도 안돼서
부서졌다며 고쳐달라고 쪼르르 달려온다
3일간 10번이 넘는 재조립 후
부품 몇개가 남아 돌아다니는데...
어디서 빠졌는지 전혀 모르겠다
...
정말 본드를 다 발라서 붙여버리던지
아님 다 분해해서 놀이용으로 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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