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소리소문 없이
따사로운 햇볓이 내리 쬐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새 계절이 왔으니
계절 변화에 따른 준비를 할 계획이다
봄맞이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한건 "둘째 킥보드"
막 걷기 시작하고 뛰기 시작할때 쯔음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그로인해 둘째는 외부활동을 전혀 못한채
항상 어린이집-집, 집-어린이집만 무한반복!!
그래서인지 유난히 걷기 싫어하는데
킥보드를 미끼로
이 녀석의 하체 근육을 키워 줄 생각이다
음..어떤 제품을 사야할까?
어디에 포인트를 두고 골라야하지?
어떤 제품이 좋은지 잘 모르니
일단 무작정 비교 검색을 하면서
여러 제품들간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1. 가벼움 vs 무거움
2. 접이식 vs 분리식
3. 일반사이즈의 바퀴 vs 광폭 사이즈의 바퀴
4. 일체형 핸들바 vs 분리형 핸들바
5. 핸드브레이크 유 vs 무
6. 분리형 휠프레임 vs 일체형 휠프레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 많은 제품들을 살펴본 결과
대략 이정도의 서로 다른점을 보이고 있는데
이제 하나씩 살펴보며 선택 및 소거해나가겠다
1. 가장 고민 되었던 항목이다
세단이냐 스포츠카냐
첫째같이 큰 아이라면 컨트롤이 편한
가벼운 제품을 택했겠지만
이제 처음 킥보드를 타게될 둘째 아이의 경우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기에
묵직하면서 안정감있는 무거운 제품이 좋을듯 하다
2. 몇몇 저렴한 제품들 중 공간축소를 위해
보관시 핸들봉을 완전히 떼어내는 제품이 있는데
돈 조금 더 들여서라도
손이 한번이라도 덜가는 접이식이 좋을 듯 싶다
3. 요즘은 거의 대부분 광폭으로 많이 나오는데
일반 바퀴의 경우 폭이 좁아
배수구 구멍에 빠져 끼이면서
전복 사고로 이어질 염려가 있기에 광폭으로~
4. 핸들바가 분리형일 경우
손잡이 부분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노후화 되면서
헛돌거나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일체형으로
5. 핸드브레이크는 당연히 있으면 좋지만
어린아이의 경우 악력이 약해
잘 사용하지 못하는 듯 하다
첫째의 경우 킥보드에 핸드브레이크가 있지만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기에
이건 있으면 좋은거고 없어도 무방하다
6. 몇몇 제품들이 타사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휠프레임을 강조하고 있다
방향전환시 일체형일 경우 분리형보다
안정감과 부드러운 코너윅이 좋다고 하는데
뭐..잘은 모르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다
그렇게 하나씩 살펴보던 중
유독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었는데
"코지 범블 킥보드"
위에 나열한 대부분의 포인트들을 적용하고 있고
고급스러운 색감과
묵직하면서 안정감 있어 보이는 밸런스
흡사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슷한 외관으로
유독 자동차를 좋아하는
둘째에게 딱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내 눈에만 이렇게 보이는건지?)
단 구매에 앞서 망설여지는 부분은 딱 한가지
이제 갓 나온 신제품인지..
구매 후기가 단 한건도 없다는 점이다
이렇게 된 이상
모 아니면 도인데
....
에라이 모르겠다
성능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색상과 디자인만큼은
아들에게 먹힐거 같은 생각에 구매하기로 했다
어떤제품이 올지..
며칠 후 기다리던 킥보드가 도착했다
화면과 똑같다
묵직하고 단단해보이며 내구성도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디자인과 색감은 정말이지 굿이다
바퀴는
앞에 둘 뒤에 하나
총 3개 모두 동일한 5cm광폭 사이즈로 되어있다
휠프레임은 일체형으로 되어 있으며
방향 전환시 움직임은 영상과같다
손잡이 기둥은 폴딩접이식 적용으로
회색부분을 잡아 당긴 후 손잡이 기둥을 위로 재끼면 기둥이 세워지면서 고정된다
발판과 기둥과의 결합 부위가
빈틈없이 딱 맞아 떨어지기에 기둥을 잡고 흔들어도
덜렁거리거나 흔들림이 없다
풋 브레이크
높이조절은 총 3단계로
최소 73cm~최대85cm까지 지원된다
둘째 키가 이제 겨우 90cm 넘겨서
너무 높은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높긴하지만 그리 크게 걱정할정도는 아닌듯 하다
(어디서 누가 타는걸 봤었나? 처음 타보는 킥보드인데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혼자서 척척)
손잡이(핸들바)는 일체형으로 깔끔하고
적당한 쪽득함으로 그립감도 높여주어 괜찮은듯 하다
누나꺼와의 비교
첫째꺼를 살때만 해도 광폭사이즈라고 해서
나름 두꺼운걸로 구매한건데
둘째꺼와 비교하니 일반 바퀴같아 보인다
바퀴가 넓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닌데
(넓을수록 바닥과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력이 더 발생해서 속도감속이 이뤄지고 중량이 증가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다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유아킥보드 선택시
크고 넓은 바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듯 하다
그리고 범블킥보드의 경우
5cm 광폭바퀴를 적용해서 그런지
누나꺼보다 총 너비도 더 넓은데
이로인해 무게 중심이 아래로 이동하게 되면서
좀더 쉽게 쓰러지거나 하지 않을듯 보여
안정감 있어 보인다
또 저속의 경우에도
바퀴에 내장된 led가 쉽게 점등된다
누나꺼의 경우 어느정도 속력이 붙어야만
불이 들어왔었는데
저속에도 들어오니 야간 주행이 더 즐거워질듯 하다
일단 한동안 거실에서 연습 후
어느정도 킥보드에 익숙해지면
그때 밖으로 나가 본격적으로
애들과함께 뛰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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