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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TRX4 브롱코 / 1년 6개월간 나를 거쳐갔던 RC카들~

이불변응만변 2022. 12.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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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봄이였을까?

처음으로 RC카를 접했었다

돈 없고 가난한 어린시절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RC카

첫 시작은 wpl d12

후륜 구동 비례제어가 되는 제품으로

한국의 용달차(라보)를 닮아

매우 마음에 들었었던..

단 출력이 낮아 힘이 부족한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으로 만났던

MN86K

이 제품은 1/12스케일 4륜구동으로

트라이얼 RC카의 느낌을

얼추 비슷하게 낼 수 있는

입문용/보급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디 디자인은 벤츠의 g500(지바겐)을 따라했는데

비율이 좋고

본넷, 좌우 도어, 트렁크 개폐가 가능해서

스케일카로써도 부족함이 없다

나는 이 제품을 구입 후

바디를 잘라 길이를 연장하여

픽업트럭으로 개조해 보았는데

픽업 버전도 나름 괜찮은 듯 싶다

하지만 1/10 rc카에 비해 20%부족한 주행성능은

결국 기변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다음으로 진정한 트라이얼을 맛보기 위해

구입했던 TRX4디펜더 1/10

티락 지메이드 SCX10등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중복 투자를 막기위해

그 중 가장 좋다는 TRX4로 구입했다

역토크가 가장 없고

전후디프락과 2단변속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

trx4는 트라이얼 rc카의 끝판왕이라고 불려도

모자람없을만큼 아주 만족 스러웠다

저렴하게 중고로 들여와서 손수 이것거것 꾸며봤는데

꾸미고 난 후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들어

아까운 마음에 밖에서 한번도 굴려보지도 못한채

소장만하다가 결국 분양보내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들여온 RC카 TRX4브롱코

디펜더를 소유하고 있을때

그때는 왜 그리 브롱코가 이뻐보였는지

결국 디펜더는 처분하고 브롱코를 새로 들여왔다

기존 폴리바디는 싸게 처분하고

레진바디를 가지고 이것저것 꾸며보았는데

역시 트라이얼RC카는 주행하는맛도 있겠지만

꾸미는 맛이 일품인듯 싶다

최대한 실차느낌 나게끔 꾸민다고 꾸몄는데

주위반응은 미적지근했지만

나는 만족스러웠으니 그걸로됐다

참고로 브롱코에는 trx순정 변속기가 아닌

하비윙1080변속기가 장착되었는데

확실히 주행시 고주파 소리가 줄어든게

이래서 비싸고 좋은걸 쓰는구나하고 느끼게 되었다

브롱코도 구입 후 단 한번도 주행없이 꾸미기만하다

이번에 이사를 진행함에 있어서

짐을 덜고자 결국 내곁을 떠나보내게 되었다

가지고 있을땐 전원을 켜지도 않고

그냥 디피용으로만 두고 있어서

애물단지도 이런 애물단지가 없었는데

하지만 떠나보내고 난 뒤 이 허전함은..

다시금 카페를 들락거리며

적당하고 좋은 매물을 찾는 나!!

이번에는 scx10iii 를 사볼까?

지메이드 버팔로를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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