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 정리를 하다 예전에 만들어 놓은 핸드폰 탁상시계를 발견하여 포스팅 합니다
보통 핸드폰을 2년마다 교체하시는데
교체하고 남은 폰을 어떻게 활용해볼까 하다
시계 어플을 깔아놓고 탁상시계로 쓰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폰 기종은 갤럭시s2입니다
아마 이걸 만든게 13년이거나 14년일테니
시간이 꽤나 많이 흘렀네요
(사용된 재료는 포맥스1T + 순간접착제 +나무 젓가락 + 젯소 + 이쑤시개 입니다)
제작과정 사진이 있었다면 좋았을테지만 5~6년전 일이라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폰만 넣을 케이스만 만들다보니 뭔가 허전해서
당시에 유행하던 lg클래식tv가 떠올라
클래식tv를 참고하여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공개합니다
"자작 포맥스 핸드폰 탁상시계 케이스"
우선은 s2의 가로세로두께치수를 정확히 체크후
폰 크기보다 모든방향 1미리씩 크게 오른쪽이 뚫린 사각형 케이스를 만듭니다
오른쪽이 뚫린 이유는 당연히 폰을 넣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앞면이 될 전면부는 적당히 폰 액정을 볼 수 있게끔 컷팅 해주었습니다
다리부분은 원형 나무 젓가락을 자르고 사포로 연마하여 만들었습니다
그외 포맥스와 이쑤시개로 스피커와 채널과 음량을 조절하는 움직임이 가능한 조그셔틀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lg클래식tv와 좀 비슷해보이시나요?
폰을 넣은 모습입니다
한치의 오차없이 딱 들어 맞습니다
폰에 탁상시계 어플을 깔고 실행해봅니다
어플은 당시 어플로 배터리 클럭을 사용했습니다
전원을 켜고 어플을 실행한 모습입니다
오랫만에 폰을 켰더니 날짜와 시간이 맞지 않는군요
당시에 저걸 만들고 얼마나 뿌듯했던지..
기억이 새록새록 샘솟네요
한가지 주의할점은 항상 폰을 켠상태로 두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현상이 생깁니다
혹 이렇게 만드실 생각이시라면 필히 버려도 아깝지 않은 폰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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