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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86K 픽업으로 개조하기 / 2편 - 바디커팅 및 연장

이불변응만변 2022. 2. 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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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베이스는 프레임이 허용하는 최대길이로

성공적으로 늘렸고

이젠 바디를 커팅하여 연장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커팅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2천원짜리 톱을 이용했다

마스킹 테이프로 커팅할 부분의

가이드라인을 잡아두고

라인을 따라 톱으로 쓱싹쓱싹

천천히 커팅해 준다

그 다음 바디의 연장을 위해

뒷문에 커팅라인을 그려놓고

커팅!!

이너바디도 커팅!!

유리창도 커팅!!

임시로 샤시에 바디를 올려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본다

커팅으로 개방된 2열 뒷쪽을

그냥 깔끔하게 포스맥으로 덮어 버릴까하다

그렇게하면 너무 밋밋할듯 하여

조금 더 수고스럽지만 트렁크 도어를 커팅하여

붙여보았다

.

음..일체감있어 보기 좋다

혹시나 해서 조합해본 6인승 픽업트럭!!

아..

이건 아닌것 같다.

자 이제 커팅했던 바디 연장을 할 차례다

커팅했던 단면이 반듯하지 않기에

최대한 포맥스를 단면에 밀착되게 하기위해

포맥스 위에 바디를 올려놓고

단면을 그대로 따라 그려 오려내기로 했다

바디를 바닥에 놓고

포맥스를 이어 붙이고보니 뒷부분이 축 쳐져서

바디의 전체적인 수평이 맞지 않는다

해서 뒷부분 끝자락에

포맥스 여러개를 받쳐주어 수평을 맞춘 후

연결을 시작하였다

음..

나쁘지 않아보인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적재함이 좀더 길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

(왠지 픽업트럭계의 숏바디느낌?)

다음 작업은

연결에 사용한 포맥스와 바디와의

매끈한 연결을 위한 단차 없애기!!

밋밋했던 옆면에 포맥스를 덧대

기존바디와 같은 굴곡을 주었고

다이소 퍼티를 이용해 빈공간을 채운 후

샌딩 작업을 시작하였다

(사실 다이소퍼티는 수용성이라

경화 후에도 물에 닿으면 녹고

경화 후 강도가 그리 강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을려 했지만

강도가 무른만큼 후가공이 편하기에 선택했다)

다음은 적재함의 뚜껑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 할 시간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픽업트럭이라함은

적재함이 포인트이기에

적재함을 깊게 파서 정말 짐을 실을수 있도록

하고 싶었는데

이게 기존 순정파츠 재료만을 이용해서

그렇게 만들기는 모양도 이쁘게 나오지 않을 뿐더러

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으로 판단되어

다른 대안을 찾아야만 했다

그래서

그냥 위를 덮어버리되

과하지 않은 모양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포맥스로 사각트레이를 만든 후

트레이안에 아이스크림 막대를 채워넣으니

얼추 그럴싸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사이드스텝 제작

바디를 늘린만큼 기존 순정 사이드스텝은

길이가 짧아 순정과 최대한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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