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달동안 냉동시켜 사용해 온 다진마늘이 바닥을 보여 며칠전에 주문한 깐마늘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저번에는 3kg을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4kg을 주문해봤습니다
3kg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작업하기가 좀 번거로워 한번 할때 많이해서 오래두고 먹을 심산으로 주문해봤는데요
일반 가정집에서 먹기엔 상당한 양이네요
이렇게 1kg씩 4봉지가 배송되었습니다
크기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었으나
어차피 다져서 냉동보관 할 용도로 산거라 가장 싼 소짜로 주문했습니다
한봉지를 뜯어 믹싱볼에 넣고 물을 채운다음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렇게 4봉지를 다하고 나니 양이~~어마어마 하네요
커다란 쟁반에 가득입니다
다행히 마늘상태는 매우 양호하네요
(4봉지 통 틀어 불량마늘 3개만 나왔습니다)
높이도 산처럼 쌓였구요
자 그럼 간단한 도구(?)를 준비 후 냄새 차단을 위해 작은 방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작은 방에 자리잡고 앉은 뒤
마늘 뒤 꼬다리를 하나씩 제거해줍니다
중간중간 껍질이 안벗겨진것도 간혹 보이구요
이렇게 상처난것도 보이네요
이런것도 모조리 다 제거해 주도록 합니다
10분경과
아직까지는 할 만 합니다
20분경과
점점 힘이 드네요 그냥 다진마늘을 살껄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30분경과
이걸 꼭 떼야하나 싶습니다
그냥 이대로 다 갈아버리고 싶네요
하지만 쌓여가는 마늘 꼬다리와 덜 벗겨진 껍질, 그리고 상처난 마늘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40분경과
끝이 안보이네요
이제 30분 뒤면 첫째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라 데리러 가야하는데 큰일입니다
그 전까진 끝내야 할텐데 말이죠
지원군 마눌님이 참외를 가지고 도착했습니다
잠시 참외를 나눠 먹은 뒤 둘이서 오붓히 열심히 다듬어 주다보니
첫째 데리러 갈시간 10분을 남겨두고 겨우 끝냈네요
이렇게 직접 깐마늘을 다듬어보니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깐마늘을 간마늘로 만들때 제가 하는 방법과 비슷하거나 동일하게 한다면 시간과 인력소모가 장난 아닐텐데
실제 온라인 판매점들을 보면 간마늘이 깐마늘보다 저렴하더군요
이런 고생을 하고도 저렴하게 판다?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상품가치가 없는 질이 떨어진 마늘을 사용한다거나 이 처럼 잘 다듬지 않고 바로 갈아버린다거나 둘중 하나거나 둘 다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자
아~~간마늘을 안사고 깐마늘을 산게 정말 다행이였던거 같습니다.
우선 주변과 사용도구 정리 후 이렇게 고이 모셔두고 첫째 어린이집 하원을 위해 잠시 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시간 후 첫째와 함께 집에 돌아오고 나니
지독한 마늘냄새가 집안 곳곳에 들어차 있네요
냄새가 너무 독해 속이 쓰리네요
원래 계획은 아이랑 놀다가 천천히 작업할려 했는데
안되겠습니다
바로 시작했습니다
핸드믹서기와
위생백을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마늘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어릴적엔 이런 절구통에 어머니께서 마늘을 넣어주면 제가 쿵쿵하며 찍어댔었는데
찍을 때마다 마늘이 이리저리 튀고..그거 다시 줒으러 다니고..
잠시 추억에 젖어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믹서기 통에 마늘을 잘 넣어 둔 다음
(양이 너무 많으면 잘 갈리지 않고 또 너무 적으면 여러번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니 적당량으로 해야 합니다)
딱딱 끊어주며서 갈아주다보면 딱 원하는 크기로 잘린 마늘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너무 갈아버리면 마늘 죽이 되어버리니 적당한 크기까지만 갈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돌리고 한번 털어주고 다시 돌리고 털어주고~~
이과정을 계속 반복해서 해야 골고루 잘 갈립니다
한번은 잘 못 털다가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간마늘이 사방으로 튀어 청소 하는데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까지도 매트에 마늘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그렇게 두통씩 위생백 한봉지에 담아 봅니다
정확히 5봉지가 나왔습니다
대략 한봉지에 0.8kg씩 들어간 셈이네요
다음 과정으론 마늘이 담긴 위생백을 바닥에 살살 쳐가며 좌우 균형있게 양을 배분 합니다
그런 다음 집에 있는 둥근 원통을 이용해
아래서 위로 누르면서 굴리면
마늘이 쫙 퍼지게 되는데요
어느정도 잘 펴졌다 싶으면 다시 아래서 위로 잘 눌러가며 위생백 속에 담겨있는 공기를 빼주어 최대한 진공상태 비슷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후 끝단 입구부분을 뒤로 한번 접어 주시고
다시 원통으로 살살 문질러 가며 끝까지 밀어주면
예쁜 사각형모양으로 자리 잡히는데
이렇게 다섯개가 드디어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냉동실로 이동을 위해
바닥이 단단한 받침대를 놓고
만들어놓은 마늘봉지를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그리곤 냉동실 제일 윗칸에
만들어 놓은 마늘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놓아두면 끝입니다
이후 마늘이 얼게 되면 그대로 조금씩 손으로 끊어서 사용하셔도 되고
칼로 이쁘게 잘라 락앤락통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 하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보면 다진마늘을 얼음틀이나 전용마늘통에 넣어 얼린 후 예쁜 사각형 모양로 만들어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던데
저도 일전에 냉동실 얼음틀을 구매하여 한번 해보았으나
일단 갈아놓은 마늘과 틀이 1:1비율로 있어야 하니
필요시마다 마늘을 조금만 사서 갈아 만들던지
틀을 많이 사서 얼리던지 해야되겠더라구요
또한 음식조리에 따라 마늘 투입량이 다르기에
얼음모양의 육면체 마늘큐브는 소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허나 이렇게 얇게 펴서 얼린 다진마늘은 손으로 쉽게 끊어서 소분 가능하고
부피도 최소량만 차지하기 때문에 냉동실 공간 활용에 상당히 좋더라구요
다진마늘 보관법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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