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 diy & 자작

TRX4 디펜더 액세서리 만들어보자/자작/diy(드럼통, 사다리, 나무상자, 쌀포대)

이불변응만변 2021. 11.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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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x4 오버홀 후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리는데

쉽사리 날이 풀릴거 같지 않다

하는일없이 기다리기 뭐해서

디펜더에 올릴 액세서리를 자작해보기로 했다

사실 인터넷에 검색만하면

이쁘고 고품질의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어

굳이 자작할 필요성은 없지만

이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모이고 모이다보면

어느새 차한대값이 나간다는 괴담에

최대한

내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건 내가 해결하고

그 외는 구입을 하고자 한다

젤 처음 시작한건 사다리

배달음식 시킬때마다 늘어나는 나무 젓가락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둥근 나무젓가락 두개를 동일한 길이로 자르고

중간 발판도 균일하게 제단!!

완벽 밀착을 위해

중간발판의 양쪽 면을 야스리로 갈아주었다

그다음 다이소 목공풀을 이용해 접착 후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고정해 두었다

완성 후 어디에 붙여야하나 고민하며

이리저리 대보는데

마지막 위치가 최적인듯 하다

자 다음은 나무상자

나무상자는

예전에 사두었던 아이스크림막대를 이용해

만들기로 한다

나무스틱을 나란히 붙인 후

커터칼로 슥슥~~

역시나 사다리와 동일한 방법으로

목공풀을 이용해 접착후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해 주었다

작은 미니 경첩이 있었더라면

뚜껑도 만들어보는건데 아쉽다

완성된 나무상자를 디펜더에 올려보는데

너무 휑~하다

도색이 안되서 그런건지

상자안에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건지..

일단 급한데로 상자 안에 휴지를 구겨넣은다음

예전 와이프에게 꽃다발을 선물해 준적이 있는데

그때 꽃다발 포장지를 안버리고

남겨둔게 있어 그걸 이용해 덮어 주었다

뭔가 엉성하지만 일단 상자도 끝~

마무리 짓고 넘어 갈랬는데

그래도 아쉬워 급한데로 손잡이를 만들어 주었는데

음~~훨씬 보기 좋아졌다

만족!!

다음은 드럼통을 만들어볼려고 한다

드럼통 재료는 다쓴 휴지심

작은 캔커피로 만들까도 생각했었지만

그거 캔 구할려고 먹지도 않는 커피 사먹기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휴지심으로 결정했다

휴지심의 양쪽구멍은 단단한 종이 박스를 잘라

막아주고 목공풀을 이용해 접착

드럼통만의 라인을 주기 위해

애들 도화지를 잘라 붙여

휴지심 가로에 4줄을 내주었다

이렇게 드럼통도 끝이다

다음은 쌀포대를 만들어보겠다

시골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쌀포대

정성스레 잘라 바늘과 실을 이용해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한 후

포대 안에 진짜 쌀을 넣어 주었다

그렇게 완성된 자작 액세서리

아직 빈공간이 조금 남아있어

정체모를 냉동홍시가 담겼던 용기를 추가해주니

디펜더 루프 위가 꽉차보여 볼만하다


그러고 며칠 후 미뤄왔던 도색을 시작했다

시작은 휴지심 드럼통

시작에 앞서 잘 될까 혹시 망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일단 시작해보고 본다

1차로 표면에 젯소를 발라주고

빨강 조소냐 아크릴물감으로 치덕치덕

조소냐가 색감이 이쁘다고 하던데

역시나 소문대로 이쁘게 채색되었다

드럼통에 실체감을 더해주기위해

브라운과 블랙으로 약간의 웨더링도 추가

오~이렇게 채색까지 다 마치고 보니

기성품 못지 않게 잘나왔다

드럼통 뚜껑은 나중에 따로 만들어야겠다

나무상자는 도색 시작 전

불로 달궈봤는데.. 생각했던만큼 결과가

이쁘게 나오지 않아

태닝은 포기하고 바로 채색에 들어갔다

과감히 치덕치덕 후 웨더링

사다리도~~

모두 완성이다

차에 올려두니 너무 만족스럽다

특히 드럼통과 나무상자 사다리는

기성품 보다 더 높은 퀄리티를 보여줘서

볼때마다 흐믓한 미소가..

중간에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기존것보다 더 큰 쌀포대를 만들어 올려두니

빈공간없이 완벽하다

오프로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쌩뚱맞은 쌀포대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이쁘기만하면 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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