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용 후기

요즘 롤러스케이트가 유행인가요? 부산 서면에 위치한 구구롤러스케이트장

이불변응만변 2024. 1.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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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딸아이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싶다며

사달라고 조릅니다

아마 놀이터에서 롤러 타는 언니들을 보구선

그런거 같은데요

인터넷으로 하나 사줄까하다

왠지 한번 타보고 안탈거같은 느낌에

롤러스케이트가 어떤건지 맛을 보여주고자

서면에 위치한 구구롤러스케이트장에

방문했습니다

(NC백화점근처)

 

지하철 역에서 내린 후 도보 이동거리가 상당하기에

간만에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낡고 허름해보이는 건물외관

롤러장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보이는데요

건물에 들어서 계단을 내려가

지하1층에 다다르는 순간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그래 롤러장이 이렇게 생겨야지~~

월~금요일은 13시에서 22시까지

토~일요일, 방학기간은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며

요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무인발권기를 통해

2시간 이용권 + 보호자 입장권 해서

12000원 결제 후 들어가봅니다

카운터에 있는 직원분께 티켓을 보여주면

롤러를 대여해 주시는데요

티켓은 나갈때 롤러 반납시 이용시간 확인을 위해

다시 보여드려야하니 잘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한쪽 벽면을 가득채운 신발장!!

사이즈별로 놓여있는 여러 보호장구들

이건 초보자를 위한 보조기구입니다

헬멧, 손목, 팔꿈치, 무릎보호대를 착용 후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출전 준비를 하는 딸아이

태어나 처음 타보는 롤러인데

잘 탈수 있을까요?

 

처음엔 무서우니 아빠 손 잡고

좀 익숙해졌다 싶으니 이제는 보조삼발이와 함께~~

이곳 저곳을 신나게 누비고 다닙니다

평일 낮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자유롭게 이곳저곳 누비며

더 잼있게 놀았던거 같네요

한참을 신나게 누비다 목이 마르다길래

자판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

2%부족할때

를 사서 마셔봅니다

충분히 목을 적시고 난뒤

또 다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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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생초짜인데 사람들마저 많았으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제대로 즐기지 못했을텐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서 나름 즐겁게 즐겼던거 같습니다

다시 찾아온 음료타임

그리고 어느새 소환된 꼬깔콘 한봉지

뒤이어 소환된 소떡소떡 한접시

여기와서 2시간 있다가 나왔는데

테이블에 앉아 먹고 쉬는 것으로만

거의 1시간을 보냈던거 같네요

그러던 중 처음에 받은 보라색 롤러가

발이 아프다하여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새걸로 바꿔 주셨습니다

앉아 쉬면서 주위를 쭉~둘러보니

롤러장이 정말 넓고 쾌적했습니다

이쪽은 트랙이 넓고 길쭉한게

초보자들용이 아닌 좀 숙련자들이

스피드를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곳인거 같아서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 구경만 했는데요

우리 아이도 훗날 잘 타게 된다면

저기를 신나게 누비며 달릴 수 있겠죠?

먹고 달리고 쉬었다 달리고 마시고 달리고

아이와 함께 2시간을 롤러장에서 보냈는데

2시간을 함께하고 느낀건

무턱대고 롤러를 먼저 사주지 않고

여길 와본게 정말 잘했다 싶더라구요

롤러장 안에서 아이는 잼있어 했지만

울퉁불퉁한 놀이터 보도블럭 위에서 보조삼발이 없이

롤러를 타기 시작했더라면

아마 어딘가하나 다쳐도 크게 다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롤러는 롤러장에서만 타는걸로~~

2시간을 채우고 롤러장을 떠날때

그제서야 확인한 문구

롤러타는 법을 무료로 알려주신다네요

나도 롤러를 타본적이 없고 아이도 처음이라

우린 우리 나름대로 독학으로 겨우 타며 놀았는데

다음에 방문시엔

꼭 전문가의 가르침을 받아야겠습니다

부산서면에 위치한 구구롤러스케이트장

아마 머지않은 시일내에

또 다시 한번 방문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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