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예전부터 사고싶었던
초등학습만화 WHY?
전까진 아이들이 한글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해서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덧 첫째가 어느정도 한글을 깨우치고
혼자서도 책을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구매해보기로 했다
구매 루트는 지역기반 중고거래장터앱인
당근마켓을 이용했다
why책이 워낙 인기가 많은지라
당근마켓 검색을하면 많은 매물들이 있었고
보통 평균시세가 권당 천원 안팍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제품을 구매한다치면 대략 권당 만원꼴인데
이건 거의1/10가격으로
감가가 엄청나다)
why?의 다양한 시리즈 중
과학과 역사 그리고 인물 편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과학과 역사는 거의 기본서 느낌이라
매물이 넘치도록 많은 반면
인물편은 가뭄에 콩나듯 찾아보기 쉽지 않았고
있더라도 인물편만 따로 판매하는게 아니라
전집 세트로 판매하는게 대부분 이였다
그렇게 원하는 매물을 찾기 위해 일주일간 잠복하다
드디어 내마음에 딱 드는 구성의 매물을 발견
거래신청 후
결국 오늘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다
총 207권의 전집!!
트렁크에 가득 실린걸 보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유모차로 4번의 왕복 끝에 겨우 옮긴 책들..
와우...
이렇게 보니 207권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달리 느끼게 된다
부량부랴 거실 책장을 정리 후
why 전집을 정리하니
18칸 중 12칸을 차지한다
내가 가장 원했던 인물편
곁다리로 딸려온 수학과
인문사회교양 편
그리고 기본서 느낌의 역사편과
과학편
중간에 몇개 빠진 책도 있고 추가된 책도 있는데
이렇게 총 207권의 구성으로 된 전집을
매우 저렴하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은 발행년도가 꽤나 지났지만
손을 많이 타지 않았는지
새책에 버금갈만큼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
하원 하자마자 집에와서 책부터 펼쳐보는
첫째와 둘째
둘째는 아직 글을 몰라
누나따라 곁눈질로만 몇번보더니
이내 흥미를 잃고 떠나버렸지만
첫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부터 펼쳐보이며
꽤나 흥미를 갖는 모습이다
첫째가 말하길 너무 잼있다고는 하는데
이 관심과 흥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어야 할듯 싶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게
만화책은 글을 깨우친 아이에겐 매우 잼있는 책이지만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에겐 매우 높은 장벽이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그 이유인 즉
만화라는게 서술형식이 아닌 대화 형식이라
어떤 캐릭터가 어떤말을 하는지 꼭 찝어줘야하고
중간중간 어린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할
농담같은 사설들이 있어
같이 앉아 책을 펼치고 읽어주기가 너무 어려웠다
여하튼 이제 하루에 한시간씩이라도
꾸준히 아이들과 책읽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기로
스스로 다짐해본다
전집을 다 읽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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