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 diy & 자작

TRX4 디펜더 소소한 튜닝 / diy / 자작 / 드레스업 / 와이어줄

이불변응만변 2021. 8.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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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x4 디펜더를 중고로 들여온지 한달째!!

날도 덥고 아직 달리 준비가 되지않아

외부주행은 전무한 상태라 심심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간 짬짬이 시간을 내어

먹선테이프작업/메탈비드락휠 교체/바디포스트 자작

전체오버홀 및 구리스 오일 도포/led장착 등을

진행해 오면서 나름 재미있는 한달을 보낸거 같다

이제 뭘하며 시간을 보내나 하고 고민하던 중

밋밋한 바디에 조금이나마 포인트를 주고자

오늘도 홀로 쪽방에 앉아 꼼지락 꼼지락 해보았다

rc가 주는 최고의 재미는

뭐니뭐니해도

튜닝/diy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기존 기성품을 구매하기보다

직접 만들어서 장착하는게

더 특별하고 애착이 가지 않을까?

(사실 기성품 구매하는 비용도 무시하지 못하겠더라. 이것저것 자잘한거 한두개씩 담다 보면 어느새 견적은 차 한대값이 훌쩍 넘어선다)

오늘의 재료는 세탁소 철재 옷걸이

집에 있는 여러 종류의 옷걸이 중에

가장 두껍고 단단한걸로 골라왔다

바디 전면 사이즈 측정 후

펜치를 이용해 절단하고 구부려서

상하좌우 수평 대칭이 되는 사각 프레임을 만들었다

연결부위는 마땅한 재료와 공구가 없었기에

테이프로 살살 돌려 말아준 뒤

수축튜브로 마무리해 주었다

(큰 충격이나 힘을 받는 부위가 아니기에 이정도로도 충분해 보인다)

임시로 바디에 갖다 대 보는데

확 포인트가 살지는 않지만

없는것보다는 나아보이니 다행이다

그나저나 이걸 어떻게 고정해야하나?

장착하더라도 퀄리티가 떨어져

금방 질려 곧 뗄거 같기도하고

..

고인 끝에 일단 집에 있는 두꺼운 실타래를 이용해

고정 하기로 했다

상단은 지붕위 루프랙과 연결하여 고정하고

하단은 전면그릴 안쪽과 연결 고정해 두었다

바디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고정은 단단히~~

행여 나중에 제거하더라도

바디에 전혀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해두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조금 뭔가 아쉬운 느낌이...

크다

포인트도 안살고..

빈약해보인다

해서 헤드라이트 부분에 작은 변화를 주었다

두꺼운 실타래로 돌돌감아

매듭을 짓고 목공용풀로 마무리 해주었다

포인트가 확 살아나는게 훨씬 보기 좋다

처음엔 괜히 했나 싶을 정도로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는데

시간을 두고 볼수록 마음에 든다

남들과 다른 특별함!!

다음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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