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정한 맛집

이런 맛의 순댓국은 처음이야 "따귀집" 맛집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따따봉!!

이불변응만변 2024. 4.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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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쪽에 볼일이 있어 오전에 일을 다보고나서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따귀집

해운대우동에 위치한 오렌지프라자상가 주차장에 주차 후

지상으로 올라와 한참을 헤매도 못찾다가

따귀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위치확인 후 겨우 찾았습니다

찾는게 너무 어렵네요

오렌지 프라자 상가건물과 대우월드 마크해운대 오피스텔 건물 사이길 1층에 위치하고 있다는데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쉽게 찾을수 없을거 같네요

어렵사리 도착한 따귀집

작은 홀에 알차게 들어찬 테이블

그리고 이른 점심시간이지만 식사중이신 테이블

직접 손글씨로 쓴듯한 메뉴판을 보니

왜인지 모르게 다 맛있어 보이는데요

특이한 메뉴가 하나 있네요

캐비아30g 65000원

실제 수요가 있는건지 이벤트성 인건지 모르겠지만

되게 신선했습니다

국밥집에 캐비아라니~~

여튼 우리는 식사를 하러 왔기에

다른 메뉴들은 다 제껴두고

식사용 순댓국을 주문했습니다 (9500원)

따귀집 순댓국은 식사용, 안주용

이렇게 2가지 종류로 판매중인데요

이게 무슨차이인가하니

식사용은엔 밥이 들어가 있고

안주용엔 밥 대신 많은 건더기들이 들어가 있다네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양파 상태를 보니 쭈글쭈글 마른 양파가 아니라

탱글탱글 아주 싱싱한게

재료회전율이 좋은 장사잘되는 맛집 같네요

아 그리고 저 밥그릇에 담겨온

배추김치와 깍뚜기 믹스

정말 맛있어요

저거 다먹고 한그릇 가득담아 한번더 먹었네요

자.

오늘의 주인공 순댓국입니다

사발그릇 가득 채워진 빨간 국물에

부족함없이 들어있는 순대들

국물색이 단순히 다대기를 풀어서

만들어낸 색은 아닌듯 한데요

과연 맛은 어떨련지?

와우~~맛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그런데 맛이 모호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 같으면서 뭔가 익숙한듯한 이맛!!

이걸 뭐라고 표현을 해야 정확한 표현이 될까요?

생각해보자

생각해내자!!

아!! 맞습니다 그맛이였네요

뼈해장국!!감자탕!! 그맛이랑 비슷합니다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뼈해장국에서 고기의 잡내와 텁텁함을 뺀

잡내 없고 진한 국물인데

깔끔한 맛의 고기없는 뼈해장국 맛

딱 그맛으로 표현하는게

제 표현력의 한계같네요

국물을 먹을땐 깔끔한 뼈해장국맛

순대를 먹으면 익숙한 순댓국맛

잼있는 맛입니다

잼있는 맛이지만 마냥 재미만 있지는 않은 맛

해운대가 내 생활권이 아니라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꼭 한번더 와서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아 그리고 식사 후 주차장으로 가다

마주치게 된

오렌지프라자 안쪽에 위치한

꽈배기가게!!

아저씨가 혼자서 반죽하고 튀겨주시는데

진짜 한번 맛보고 가세요

진짜!!진짜!! 꼭 먹어보세요

후회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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