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우리가족은 둘째만 빼고
모두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자가격리기간인 일주일간을 방콕하면서 지내야 하는데..
말도 안듣는 저 꼬맹이들을 데리고 어찌 보내야하나..
흠...
그러던 중 둘째가 요즘 최근들어 자주 애청하는
헬로카봇에서 마이티가드라는게 나오는데
그게 가지고 싶다고 사달라고 막 조른다
음..좋다
가격이 많이 나쁘지만 이거 하나면
아이도 나도 서로 윈윈하는
자가격리 일주일이 될듯 하다
칭찬스티커를 모아야만 사준다는
미션을 걸어두어
이틀을 편하게 보냈고
배송기간으로 이틀을 보냈으며
그렇게 자가격리 4일째에
아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헬로카봇 마이티가드가 도착했다
헬프(헬리콥터)
레디(파이어커맨드 카)
큐어(구급차)
가드(소방차)
이렇게 총 4대가 합체해서 마이티가드가 되는데
개별적인 로봇변신은 안되고
오롯이 4대가 함께 합쳐져야만 로봇이 된다
8만원 정도면 각각 로봇으로 변신도 되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
일단 처음이라 조립 설명서를 보고
이리저리 조립해보고 분리해보는데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다만 로봇 해체의 경우
너무 빡빡하게 결합되어 있어
성인인 나조차도 힘들정도다
(이렇게 하다간 부러질거 같은데? 정도까지?)
그만큼 내구성은 좋은듯싶은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었나보다
크기는 약 30cm정도 높이다
앞서 말했듯이 내구성은 정말 좋아보인다
어디하나 헐거운데 하나 없이
빡빡하게 결합된게 바닥에 패대기치더라도
쉽게 부서지지 않을듯 싶다
저 쪼그마한 녀석이
자기 앉은키만한 로봇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맛에 내가 열심히 돈을 벌어오는듯 ..
재미있고 맛있는건 함께해야
더 재미있고 맛있다고 교육해놓은터라
소중한 마이티가드를 누나에게
잠시나마 양보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나저나
또 칭찬 스티커를 다 모아가는데
이번에는 팬타스톰을 사달라한다..
어이쿠..허리가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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