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큰 마음먹고 들여온 디펜더
여지껏 딱 두번 굴려보고 계속 집에 방치중이다
밖에 나가야지 나가야지 하면서도
추운날씨와 만성피로 저질체력으로 인해
좀처럼 나가는게 쉽지않다
이런저런 이유로
비록 나가서 굴리는 재미는 느끼지 못하지만
짬짬이 시간을 내서 이것저것 꾸미는 재미가 있어
구매한걸 후회하진 않는다
이번에는 그간 이것저것 만들어왔던
소소한 결과물을 소개해보려한다
1. 써치라이트 독립배터리
보통 차량에 구멍을 뚫어 써치라이트를 많이 다는데
난 왜 그렇게 바디에 구멍 뚫는게 싫은지..
구멍을 뚫지 않고 써치라이트를 달아보기로 했다
아들 장난감에서 스위치 하나를 떼어내
미리 택배박스로 만들어 놓은 상자안에
배터리 - bec - 스위치 넣고 연결
정상동작!!완성
2. 포맥스와 방충망을 이용한 익스테리어
이건 알리에 기성품으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왠지 사는게 아깝더라
그래서 만들어 보았다
명칭은 모르지만 본넷에 붙이는...
포맥스로 밑판과 틀을 만들고
그 사이에 방충망을 넣어 그릴효과를 내어보았다
손잡이도 포맥스로 만들어보고
채색 전 바디에 붙여보았는데 괜찮은 듯
검정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 후 완성
흡기관인지 배기관인지 모를 저 부분도 뚝딱 완성
확 티가 나진 않아 자세히 봐야만 알 수있지만
이런 깨알같은 디테일 좋아~~
좌우 측창문도 뚝딱 완성
뒷창은 방충망 소재 고갈로 패스~~
3. 알리표 익스테리어 제품(라이트그릴, 와이퍼)
자작으로 힘들거 같은 부품은
알리표 제품을 이용했다
전면 헤드라이트 그릴
마스킹 테잎으로 위치 지정후
가느다란 철사를 불에 달궈
구멍을 뚫은 뒤 나사로 고정하면 완성
알리표 철제 와이퍼다
어떻게 하라는 설명서 하나 없이
이렇게만 배송되어 오는데
조립하는법을 잘 못 생각한 나머지
하나는 잘못 접어 날려먹고 말았다
완성된 모습을 잘 보고 이해 후
조립해야 할듯 싶다
와이퍼 장착 완료!
4. 주유구 커버와 도어 경첩
마지막으로 주유구 커버와
도어 경첩을 만들어 보았다
보통 사람들이 경첩을 붙일때
상단부(창틀옆)와 하단부로 나눠서 붙이는데
이게 창틀옆에 경첩을 붙이면
문이 안열리게 되는 구조인데 왜 그렇게 붙이는지
..
여기까지가 그 동안 이것저것 만들어온 결과물이다
현재로써는 더 이상 손댈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보면
또 무언가가 추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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