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갖고 싶다는 딸아이의 부탁에 며칠동안 고민한 끝에 구매한 네발자전거 "꾸꾸에어윙" 아이들이 어린이집 있는 동안 현관 밖에서 쪼그려 앉아 열심히 조립 후 하원 시간만을 기다리는데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오늘따라 시간이 더디게 흐르네요 드디어 하원하고 집에 도착한 아이들 현관앞에 출동 대기중이던 핑크자전거를 보더니 딸래미는 귀신같이 자기꺼인줄 알아보고 너무 좋아합니다 당장 놀이터 나가자고 조르길래 부랴부랴 헬멧과 보호장구 채우고 바로 놀이터로 출동 했습니다 그간 선생님으로부터 딸아이가 자전거를 좋아하고 또 잘탄다고 듣긴했는데 이렇게나 잘 탈줄은 몰랐네요 1년전만해도 세발자전거 페달도 못굴려 발로 끌고 다녔는데 1년이란 시간동안 엄마 아빠 몰래 많이 성장했습니다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