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잘 가지고 놀던 디폼블럭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질때 쯔음 둘째가 갑자기 디폼블럭을 만지기 시작하더니 "브라키오사우스"라며 뚝딱 만들어 왔다 얼핏봐선 이상하게 생긴 막대기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하나씩 살펴보니 녹색머리에 길다란 목, 짧은다리 어쩜 이리 특징을 잘잡아 만들었는지 역시 내아들이다 싶다 그러다 문득 예전 디폼블럭으로 움직이는 가위를 만들어 줬던게 생각나 내친김에 움직이는 공룡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디폼블럭!! 움직이는 공룡을 만들기위한 도안따위는 필요치 않다 그저 마음가는데로 블럭들을 연결해가다보면 되지 않겠나.. 한참을 끙끙거려 만든 아빠표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르스 색상을 녹색으로 통일하면 좋았겠지만 녹색 블럭의 부족함으로 머리만 녹색으로 하고 나머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