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용이하다( 容易) easy; (간단하다) simple

지난달 딸아이가 하는말이 왼쪽 어금니 치아가 흔들린다고 합니다 아이고 또 이빨 빠질려나보다하고 교정치료 중인 치과에가서 중간점검 할때 의사쌤에게 말했더니 ​ 교정중이라 지금 빠지면 안된다며.. 일단 최대한 오래버텨보자고 하시네요 ​ 그렇게 20일 지났을까요? ​ 딸아이가 이러네요 "아빠 흔들리는 이빨 한쪽이 들려" ​ 어.. ..어라.. 지금 빠지면 안되는건데.. ​ 어디한번 보자​ ​ 송곳니 뒤 어금니가 들썩들썩 합니다 이거..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오늘 내일 빠질거 같은데요 .. 더이상 버티는건 의미없어 보여 저번처럼 혼자 흔들흔들해서 빼보라고 했습니다 ​ 그랬더니 겁먹었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못하겠다 하는데 옆에서 7살 둘째가 하는말이.. ​ 아빠 나 마이쮸있어~~ ㅋㅋㅋ ​ 이 녀석 이빨 ..

성장이 남들보다 유독 빨랐던 아이 ​ 영구치가 좁은 공간에서 너무 오밀조밀 뒤엉켜 올라오는 탓에 이대로 두면 나중에 어금니 하나가 비집고 나올 자리가 없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에 시작한 치아교정 ​ 교정을 통해 맨뒤 어금니를 뒤로 밀어주어 앞으로 올라올 영구치 자리를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 23년 5월 시작한 교정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9개월간 양쪽 어금니를 약 1cm가량 벌려놓았거든요 ​ 그런데 최근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 뒷쪽 어금니를 밀어내기 위해 지지대 역할을 하던 송곳니 옆 치아가 빠져버린거죠 ​ 아.. 어떻하죠? 참 난감합니다 아직 공간확보가 덜 되서 더 밀어내야하는데 이상태로는 추가 공간확보는 물론 현상 유지도 힘들어 보이네요 ​ 그래서 부랴부랴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