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퇴근후 집에 도착했는데 와이프가 갑자기 경주로 눈썰매 타러 가자고 한다 몸은 천근만근 하지만 아이들이 들었는지 경주!! 경주!!~~눈썰매~~~~외치는 탓에 급작스레 계획에도 없는 경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 몇년간 아무데도 못떠났었는데 이번 여행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면 좋겠다) 부랴부랴 짐을 싸고 출발!! 고속도로 올라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꼬맹이들 벌써부터 잠이 오나보다 중간에 멈춰선 언양휴게소에서 둘째 쉬야도 하고 애들 간식으로 도넛 하나씩 물렸더니 넘나 좋아한다 숙소는 경주월드 옆에 위치한 코모도 호텔로 정했다 호수 뷰를 선택할건지 침대를 선택할건지 고민하다 어차피 잠만 자고 나올거 저렴하고 편한 뷰 없는 온돌방을 선택하고 남은 돈으로 아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