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지? 요리할때마다 손목이 아파왔다 무슨 이유인지 처음엔 몰랐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무뎌진 칼 때문이였다 식재료를 자른다라는 느낌보단 힘으로 찢는 다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주변에 칼가는 곳도 없고해서 집에서 혼자 갈아 날을 세워보겠다고 숫돌을 주문해 칼날을 세운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금세 이렇게 무뎌지다니.. 다시금 숫돌로 칼을 갈아야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일단 숫돌을 물에 담궈 물이 스며들게하는데 10~20분 칼 하나 날을 세우는데 최소 30분 집에 식칼이 두개가 있으니 어림잡아 계산해도 최소 1시간 반정도 걸리게 된다 그렇다고해서 날이 잘 세워지나 그건 또 아니다 실력이 미천해서인지 이렇게 고생해서 날을 세워도 체감은 그 전보다 조금..더 나아질뿐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