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이를 위한 책상과 의자를 구입했으니
이젠 책장을 구매해봅니다
음..좁은 아이방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데
어떤 책장을 골라야 할까요?
앞으로 다가오는 4년이라는 기간동안
2번의 이사가 예정되어 있기에
부피를 적게 차지하면서 수납이 좋은 그런책장..
찾아봅니다
네이버,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열심히 검색한 결과
힘들게 하나의 책장을 찜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비 아임턴 회전책장
전체크기
가로 485 깊이 485 높이1180(mm)
한칸크기
가로 235 깊이 235 높이 360(mm)
자재
LPM, PB, 스틸
제품을 고를때 중점을 둔 부분은
아이가 혼자서 책을 수납 할 수 있도록 너무 높지 않을것
(118cm)
어린이 책은 높이가 높은 책들이 간혹 있으니
수납칸의 높이가 높을것(36cm)
고정형이 아니라 움직이는 회전 책장이다보니
안전을 위해 조립제품이 아닌 완제품일것
회전이 잘 되고 그 외 깔끔하고 예쁠것
이 모든것에 부합하면서도 10만원대로 구매가능한
아임턴 회전책장
정말 힘들게 찾았습니다
리뷰도좋고 스펙상 모든게 마음에 들었지만
단 하나 아쉬운점이라곤 자재가 원목이 아니라
pb라는 점이 걸리네요
PB(피티클보드)
목재를 잘게 부수어 작은 조각으로 만들고 접착제를 섞어 고온 고압으로 압착시켜 만든 가공제
하긴 이 정도의 회전 책장이 원목이라면
가격이 10만원이 아니라 3~40만원을 족히 나가겠지요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회전 책장을
구매할 수 있다는거에 만족해야겠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책장이 왔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을때 배송 오신다고해서
현관앞에 두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택배비 만원은 계좌이체해 드렸는데요
와..
이거 무게가 장난이 아니네요
성인 남성 혼자 들기가 벅찰정도 입니다
결국은 저 혼자 옮기지 못하고
와이프랑 같이 옮겼네요
사각책장이다보니 회전반경을 고려해
벽과의 거리를 여유있게 띄워 놓은 뒤
자리를 잡아 세팅했습니다
책장을 채우는 일은
이 방 주인인 딸아이 스스로 했습니다
처음 갖게되는
자기방 자기책상 자기책장이라서 그런지
애착을 가지고 스스로 정리해 나가는게
귀엽고 대견해 보입니다
책장에 어느정도 책을 채운뒤
회전을 시켜보는데
소리없이 부드럽게 잘돌아갑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비록 가격은 10만원이지만
안정감이나 만듬새 내구성등을 따져보면
그 어느누가 쓰더라도
충분히 10만원 그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거라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그렇게 책상과 의자, 책장이 모여
어느정도 구색은 맞추게 된
초등 아이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나저나 딸아이가
저기 왼쪽에 놓인 전자피아노를 (10년이 넘은 구닥다리)
이제 치워달라는데
어디 놔둘데도 없고 큰일이네요
이쁘게 색을 새로 입히면 좋아할려나?
다음에 시간날때 오래된 전자피아노나
산뜻한 색으로의 도색을 계획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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