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샀었던
트랜스포머 옵티머스프라임!!
요즘 애들은 아마 모르지 않을까싶다
2017년 트랜스포머 최후의기사 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으니
그런데 우리5살 아이는 어떻게 아냐고 물으신다면
우리 아들은 아직도 모른다
트랜스포머가 뭔지 옵티머스프라임이 뭔지..
단지 변신로봇을 좋아했을 뿐이고
아빠가 옵티머스프라임을 갖고 싶었던것뿐..
이건 알리에서 17000원에 구입한
우리가 영화에서 접했던 그 옵티머스프라임이다
마음 같아선 10만원대의
크고 디테일 뛰어난 것을 사고 싶었지만
아이가 어리다보니 곧 망가질것을 예상해
적당히 싸고 적당히 좋은 놈으로 골랐다
이 모델은 유럽형 트럭으로 변신이 가능한데
이게 변신과정이 너무 복잡해서
나도 잘....하지를...못..
이건 우리가 영화로 접하기 전
만화로 나왔던 옵티머스프라임인듯 싶다
유럽형 트럭이 아닌
지금 우리 주변에서 보이는
네모진 트럭으로 변신 가능하다
이것도 변신과정이 복잡해서
지금 트럭으로의 변신은 어렵다...
처음에 이놈을 사줬는데
아들이 말하길
옵티머스 프라임의 친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처음에 보인 녀석을 사주어서
두개의 프라임이 생기게 되었다
15000원이란 가격대에서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퀄리티와 만듬새 그리고 내구성을 가진
구형 옵티머스프라임
17000원대의 신형 옵티머스 프라임
베이스가되는 뼈대의 색상이 밝은 회색이 아닌
메탈그레이라면 더 멋졌겠지만
저 색상만 바꾸는데만 만원이 더 비싸서
결국 이걸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두 로봇 모두 좋은 퀄리티와 비율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구형 프라임에 눈길이 더 가게되고
손이 더 가게되는 이유는 뭘까?
크기는 20cm미만으로 비슷하지만
구형이 쪼금 더 크다
각 모델들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역동적인 포즈를 취해 보았다
구형으론 주먹 싸움 준비 자세!!
신형은 무기 파츠가 있어서
무기를 휘두르는 자세
세상에서 싸움구경이 젤 잼있다고 누가 그랬던가
둘이서 맞짱 대결을 시켜보았다
승자는?
유로트럭형의 프라임의 레프트 훅으로
신형 승리!!
오늘은 이렇게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아들 장난감을 가지고 신나게 놀아봤다
현실속에서의 트랜스포머
지금은 전혀 불가능할거 같지만
먼 훗날 아주 먼 미래에는
이와같이 인간과 감정을 나누고 의사소통하며
움직이는 로봇을 만나게 될날이 꼭 올거라 믿는다
그나저나 트랜스포머6는 언제쯤 나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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