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딱히 손목을 쓴일이 없어 아플 이유가 없는데 ..
왜 아픈고 하니
식칼이 무뎌져서 손목힘으로만
식재료를 썰다보니 아픈거였다
그래서 서랍에 고이 모셔 두었던
우리집 칼갈이
벨트샌딩기를 오랜만에 꺼내들었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엔
숫돌을 구매하여 날을 세워왔었는데
숫돌로 날을 세우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숫돌을 물에 담궈 숫돌에 물을 충분히 먹히는데 30분
슥슥 밀며 대충이나마 날을 세우는데 자루당 30분
칼 두개 날을 세우는데
최소 1시간 반정도 걸리며...
어쩌다 한번씩 하는거라 기술도 요령도 없기에
날이 날카롭게 세워져서 잘 썰리는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매우 비효율적이다 싶어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다 구매하게 된게
바로 이 제품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벨트샌딩기
주 용도가 칼갈이 전용으로 나온건 아니지만
나는 가정에서 칼갈이용으로 사용하며
성능에 대해선 매우 만족하는 중이다
잠시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전원 토글 스위치
(전방방향회전 - 정지 - 후방방향회전)
속도조절 스위치
샌딩시 각도 조절기능 지원이 되는 등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알짜배기
다용도 미니 벨트샌딩기다
사진으론 잘 나타나진 않지만
울퉁불퉁 무뎌진 칼을
이리저리 살며시 샌딩기에 올려 움직여주면
보는것과 같이
아주 빠른시간 아주 쉽게 전혀 힘들이지도 않고도
날을 세울 수가 있다
여기에서 마무리는 고운 숫돌로 다듬어주고 하면
더 좋겠지만
내가 생선회를 뜨지 않은이상
이상태로도 충분히 칼질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정도이다
이렇게 최소 한시간반이 걸릴 칼 두자루를
단 10분 내외로 마무리 지어주는
끝장나게 좋은 굿템이다
칼날은 변화가 사진에 잘 찍히지 않기에
전후 변화를 잘 느낄 수 있게 오염물이 잔뜩 묻은
일자 드라이버를 준비해봤다
이래저래 더러움이 잔뜩 묻은 일자드라이버!!
살포시 샌딩기에 올려 이리저리 움직여주니
반짝반짝 새 드라이버로 탈바꿈 되었다
샌딩기로 작업시 가루날림이 있기에
가정에서 사용시엔 물청소가 가능한 욕실에서
사용하길 권장하며
소음은 그리 크지 않아 낮시간때 사용시
크게 이웃집에 피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가정에서 무뎌진 칼날로 고민하시는 분들
가성비 떨어지는 숫돌에 체력을 낭비하시는 분들
이제 이걸로 갈아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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