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용 후기

무뎌진 식칼 때문에 아픈 손목~ 이젠 집에서도 쉽게 칼날을 세워 손목을 보호하자 /샌딩밸트 / 숫돌

이불변응만변 2022. 7. 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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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지?

요리할때마다 손목이 아파왔다

무슨 이유인지 처음엔 몰랐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무뎌진 칼 때문이였다

식재료를 자른다라는 느낌보단

힘으로 찢는 다라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주변에 칼가는 곳도 없고해서

집에서 혼자 갈아 날을 세워보겠다고

숫돌을 주문해

칼날을 세운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금세 이렇게 무뎌지다니..

다시금 숫돌로 칼을 갈아야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일단 숫돌을 물에 담궈

물이 스며들게하는데 10~20분

칼 하나 날을 세우는데 최소 30분

집에 식칼이 두개가 있으니 어림잡아 계산해도

최소 1시간 반정도 걸리게 된다

그렇다고해서 날이 잘 세워지나

그건 또 아니다

실력이 미천해서인지 이렇게 고생해서 날을 세워도

체감은 그 전보다 조금..더 나아질뿐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음..

창고에 곤히 잠들어있던 숫돌을 꺼내야하나

아님 그냥 다시 칼을 새로 사야하나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던 찰라

우연찮게 발견한

소형 사포벨트 전동샌딩기 연마기

가로160 세로140 높이90mm 크기의

소형벨트샌딩기이다

분당회전수 최대 10000rpm에 250W

220v에서도 구동되니

국내에서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중국산 제품이다

4만원이 채 안되는 배송비 포함 39200원에

구입가능하며

본체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10개의 샌딩벨트로 구성되어 있다

구입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직구 할 수도 있고

국내 직구 대행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도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알리로 직구하는 것보다

국내 대행업체를 통해 구입하는게 더 저렴하다

주문후 2주뒤 받아본 벨트샌딩기

크기는 아담하다

벨트는 스프링 장력으로 잡고 있기에

손으로 잡아 오므려준뒤 갈아주면 되며

전원케이블 측면에 있는 조절기를 통해

7단계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샌딩벨트는

120방 320방 600방 800방 1000방

각 두장씩 딸려오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거칠기가 더 거칠기에

날을 세울때는 낮은 숫자로

마무리 다듬을때는 높은 숫자로 돌려주면 될듯 싶다

나는 600방으로 날을 세운뒤

1000방으로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본체에 케이블을 연결 후 콘센트에 꼽아야하는데

중국내수용이라 우리나라와 플러그가 맞지 않다

다행히 예전 샤오미 제품 구매하면서 구입해뒀던

변환잭이 있어서 그걸 이용했다

소음은 다소 있는 편이며

속도조절기로 속도도 조절할 수 있으며

전원 토글 스위치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모터의 회전방향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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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의 모습

일단 600방으로 칼날의 양옆을 슬슬 갈아주어

날을 세워주고

다시금 1000방으로 교체하여

마무리를 해주어본다

와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대충 한자루 하는데 넉넉잡아 2분정도 걸렸다

숫돌로 날을 세울려면

최소 칼 한자루당 30분 이상을 써야하는데

이건 그냥 쓱쓱 가볍게 밸트에 갈아주면되니

시간도 절약되고

힘도 안들고~~

가정용 칼갈이로 쓰기에 최고인듯 싶다

이걸로 날이 무뎌진 가위도 날을 세울수 있다니

다음에는 가위도 한번?

정말 이건 강력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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