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생각의 전환) 디폼블럭으로 움직이는 3D입체 공룡을 만들어보자

이불변응만변 2022. 7. 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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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잘 가지고 놀던

디폼블럭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질때 쯔음

둘째가 갑자기 디폼블럭을 만지기 시작하더니

"브라키오사우스"라며 뚝딱 만들어 왔다

얼핏봐선 이상하게 생긴 막대기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하나씩 살펴보니

녹색머리에 길다란 목, 짧은다리

어쩜 이리 특징을 잘잡아 만들었는지

역시 내아들이다 싶다

그러다 문득 예전

디폼블럭으로 움직이는 가위를 만들어 줬던게

생각나

내친김에 움직이는 공룡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디폼블럭!!

움직이는 공룡을 만들기위한 도안따위는 필요치 않다

그저 마음가는데로 블럭들을 연결해가다보면

되지 않겠나..

한참을 끙끙거려 만든

아빠표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르스

색상을 녹색으로 통일하면 좋았겠지만

녹색 블럭의 부족함으로 머리만 녹색으로 하고 나머지는

이것저것 손에 집히는데로 잡아다가 껴 맞췄다

생긴건 이래뵈도

목과 4개의다리 그리고 꼬리가 움직이는

움직이는 브라키오다

움직임이 가능하면서도 쉽게 부서지지않는

내구성을 만들기위해 나름 머리를 써봤는데

만들고나서 지금까지 가지고 놀았는데도 불구하고

부서지지 않은걸보니 만족이다

하나의 성공에 힘입어 연이어 만들어본

공룡계의 최강 포식자

티라노사우르스!!

티라노 역시

목과 두팔, 두발(무릎, 발목) 그리고 꼬리까지 움직이며

추가로 최강포식자 답게

입까지 움직이게끔 만들어보았다

브라키오와는 달리 티라노의경우

특유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선

지금의 크기보단 훨씬 크게 만들어야 할듯 싶다

지금 상태로 봐선

저게 티라노인지 둘리인지 쉽게 분간이 안된다

그렇게 만들어본 두마리의 공룡

브라키오사우르스와 티라노사우르스

이렇게 사이좋게 나란히 걷기도 하고

꼬리를 물며 장난하기도 한다

(움직이는 모습을 움짤로 만들어 올려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다음엔 좀 더 디테일을 살린

큰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무엇을 만들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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