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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맞는 적정온습도 / 가습기의 종류와 각 장단점 / 내게 맞는 가습기 고르는법 & 올바른 사용법

이불변응만변 2019. 6.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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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의 계절은 아니지만 지난 겨울 가습기를 교체할 때 고민하고 찾아봤던 정보를 공유하고자 포스팅 합니다

※신생아에 맞는 적정 온습도

아이와 산모가 지내는 공간의 온습도는 항상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실외 온도차가 5도이상 차이나지 않게)

실내 온도는 22~24℃로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고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게 좋은데. 습도가 70% 이상 올라가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욕실의 적정 온도는 24~27℃ 정도입니다)

※가습기의 종류 및 장단점

가습기에는 가습 방식에 따라 4종류가 있는데 (자연기화식/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며 올바른 사용법을 통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자연기화식가습기

샤오미 2세대 가습기(증발팬)

 

오아가습기(필터)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가장 자연으러운 방식으로 빨래나 젖은 수건을 널어 놓는 것과 같은 원리로 실내습도를 높여줍니다

물통의 물을 부직포 등 섬유재질 필터로 빨아올리거나 증발팬에 물을 묻혀

필터나 팬이 머금은 습기를 자연 그대로, 혹은 기계적 장치로 바람을 불어 증발(기화)시키는 방식입니다.

(필터사용제품과 증발팬사용 제품이 있습니다)

장점

구조가 간단하고

세균 발생 가능성이 적음

넓은 범위도 가습이 가능

안전하다(아이있는집 추천)

공기중에 수증기를 완전하게 융해시켜 보내기 때문에 포화상태 이상으로 수증기를 발생시키지 않아 결로현상이 없다(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증발량이 줄어듬)

바람을 불어 가습효율을 높여 주는 보조장치를 쓰지 않을 경우 전기료와 소음이 아예 없다.

단점

가습기 내부의 팬의 회전으로 소음이 발생

집중가습이 어렵다

가습능력이 약하다(가습되기 까지 오랜시간이 걸림)

증발 팬 세척이 힘들다(일부 증발팬 사용 제품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

수증기 배출량이 적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한다(일부 필터 사용 제품의 경우)


초음파식가습기

미로가습기 miro - nr07s

초음파식 가습기는 물방울에 초음파 진동을 가해 물방울을 튕겨내는 방식으로 가습기 바닥에서 초음파가 발생해 초음파가 물을 작은 입자로 분해해 밖으로 내보내는 구조 입니다.

수증기처럼 보이는 뿌연 기체가 뿜어져 나오는데 이는 증기가 아니라 물방울과 공기의 혼합물로 안개와 비슷합니다.

장점

분무량이 많고 관리비용이 저렴하다

가습량이 풍부하다

관리가 쉽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전력소모 & 소음이 적다

단시간에 실내 습도를 높일 수 있다

단점

세균번식이 쉬워 주기적인 세척필요

분사되는 수증기의 온도가 낮아 실내온도가 내려간다

물을 쪼개서 직접 뿜어내기 때문에 물통안에 세균이 증식하면 그대로 공기 중에 뿌려져서 그걸 들이마시게 됨

(정수물이나 증류수를 사용하면 좋음)

백분현상(방금 받은 신선한 물이라도 미량 녹아 있는 미네랄은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물방울과 함께 공기 중에 떠다니다 TV 등 정전기를 일으키는 물건 표면 등에 달라붙어 허옇게 얼룩을 만들기도 한다)

과포화상태에서도 계속적으로 공기중으로 수증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결로현상 발생 등 눅눅한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다(자동습도센서를 달고 출시되는 제품들은 예외)

※그럼에도 초음파식 가습기가 가장 널리 쓰이는 건 역시 가습 효율성과 경제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특히 사용하는 공간이 넓을 경우 기화식이나 가열식으로는 감당이 안 됩니다. 다행히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구조나 기능적으로 자체적인 항균·위생 대책을 탑재하고 있으며, 백분현상을 줄여 주는 필터를 내장하고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가열식가습기

스테들러폼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기화식 다음으로 자연스러운 가습 방식으로 가습기가 물을 가열해 뜨거운 온도의 수증기로 내보내는 구조입니다.

장점

물속 불순물이 공기 중으로 뿌려지지 않는다.

가습효율은 기화식과 초음파식의 사이에 해당한다

미생물 발생가능성이 낮다.

주변 온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살균 효과까지 있다.

단점

전력소모 많음

분무량이 적다

수증기를 뿜어내는 부분에 의한 화상 위험이 있다

소음이 크다.

수돗물을 바로 쓸 경우 수조 안에 물이 증발하고 남은 찌꺼기가 많이 쌓인다.

※뜨거운 가습기는 방안을 무덥게 만들 수도 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딱 좋을 수 있습니다. (‘습기+온기’는 집먼지와 진드기가 번식하는 데 최상의 조건)

방안이 더울 때는 뜨거운 김보다 찬 김이 나오는 가습기가 훨씬 낫습니다.


복합식가습기

마이크로윈드 복합식 가습기

 

복합식 가습기는 초음파와 가열식의 구조를 합친 제품으로 온도를 높여 살균하고 후에 초음파식으로 분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점

수증기의 온도를 선택할 수 있다

세균번식 억제

화상을 입을 위험이 적다

단점

잦은 세척이 필요

필터교체로 관리의 추가비용 발생

전력소모 많음

가격이 비쌈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1. 주기적인 세척과 관리

가습기는 종류를 불문하고 내부 물 저장공간을 자주 청소하고 살균소독을 해 주는 등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베이킹소다 등 천연세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 수조에 전용 살균제를 넣거나 락스를 조금 타면 필터를 청소하는 것 외에 따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 생수보단 수돗물, 수돗물보단 정수물 사용

수돗물을 사용하느냐, 정수된 물이나 끓인 물을 쓰느냐를 두고 주장이 엇갈렸는데 최근엔 정수나 끓인 물을 쓰는 게 낫다는 쪽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수돗물의 소독 성분이 세균 번식을 막아 준다고도 하지만 염소도 물을 받아 두면 날아가기 때문에 이런 효과도 물을 자주 갈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네요. 정수된 물을 쓰면 초음파 가습기 백분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지나친 가습은 금물

과하게 가습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가습 효율이 좋은 초음파 가습기를 계속 돌리면 기관지 점막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습기를 배출하는 부분에 얼굴이나 코를 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초음파식의 경우 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그대로 들이마시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4.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금지

공기청정기와 초음파 가습기를 함께 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나온 미세 물방울은 이보다 더 미세한 공기청정기 필터에 걸리게 되고 그럼 가습 효과가 없어질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는 물방울을 미세먼지로 인식,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가습기를 통해 나온 물기를 잔뜩 머금으면 수명이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호흡기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사람이 있는 곳에서 2m 떨어진 곳에 두고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가습기를 구매할 땐 세척의 편리성물탱크 용량, 분무량, 소비전력 등을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화식의 경우 실제 사용해본 결과 증발팬 세척의 어려움과 낮은 가습효과로 제외하였고

가열식 복합식은 전기세의 부담과 화상 위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로 제외하여

초음파가습기를 구매하였습니다

(자동습도 조절 되는 가습기에 정수물을 사용하면 초음파가습기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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